<오만과 편견> 최진혁-백진희, "어허~ 이래놓고 동료라니~"
“부러우면 지는 거, 아시죠?”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에서 긴장감 넘치는 관계의 드라마 속과는 반대로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구동치(최진혁)와 한열무(백진희)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방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사람은 언제나 눈만 마주쳐도 환한 웃음을 터트려내며 ‘닮은꼴 커플 웃음’을 연발하는 등 매 촬영마다 ‘무한 케미 샷(shot)’을 탄생시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알콩달콩 장난 퍼레이드’도 눈에 띄었다. ‘극과 극 어깨동무’를 선보이는가 하면 서로의 팔 두께를 비교해보며 주거니 받거니 ‘밀당 팔뚝 스킨십’을 감행하는 등 다정한 행동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백진희와 최진혁의 ‘기습 증거 키스’ 신에서도 극중 동치(최진혁)가 열무(백진희)에게 ‘기습 키스’를 감행,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고조시켰다. 열무가 여전히 자신을 ‘남동생 사건’의 범인으로 오해하자, 나름 특단의 조치를 취했던 것.
특히 이 날 키스신 촬영은 최소 인원의 스태프들만 남긴 채 극비로 촬영이 진행됐다. 감정선이 중요한 장면인 만큼 백진희와 최진혁이 최대한 연기에 몰입할 수 있게 배려했다는 후문이다.
한결 편안해진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돌입한 두 사람은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 연기를 이어갔다. 또한 다각도로 장면을 찍어내기 위해 서너 번 정도 키스신을 반복했지만, NG 없는 연기를 펼치며 촬영을 마무리했다.
한편,11월 17일 방송분에서는 구동치(최진혁)은 자신이 검사가 된 이유를 한열무(백진희)에게 밝히면서 백진희 동생 한별의 살인 사건에 대한 진실을 알렸다.
열무에게 동치는 “많이 무서워했어. 한별이”라고 사건 당시를 떠올린다.“범인이 사라졌어. 그래서 내가 목격자라고 나설 수가 없었어”라며 그때를 떠올린 동치는 “내가 본 걸 아무도 안 믿어줄까 봐, 범인으로 몰릴까 싶어서. 그래서 검사가 된 거야. 내 기억이 증거니까"라며 의대 진학 대신 검사가 된 이유를 밝혔다. ”범인 찾았어요?“라는 열무 말에 동치는 ”하난 확실해. 한별이를 죽인 건 검사야“라고 폭탄 발언을 한다.
<사진제공:MBC, 본팩토리 >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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