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의 프랑스이야기

상식이 편견이 되다(1) - 교육과 직업

by eknews posted Dec 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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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편견이 되다(1) - 교육과 직업

 

19세기 기차가 발명되고 산업혁명으로 과학과 산업의 발전이 거듭되고 20세기 교통, 통신의 속도는 상상을 초월하여 21세기의 동시대인들은 현실감을 상실했다. 특히 20세기말부터 벌어진 정보통신의 혁명은  세계가 동시에 무한 정보를 공유할  있게 되었고 인간은 정보의 홍수에 잠겨허우적거리고 있다.

 

지난 20세기를 돌아 보면 프랑스는 만국박람회를 여는등 발전된 산업과 더불어 풍요롭고 아름다운 세기를 시작했지만, 1914년에 시작된 1차세계대전과 1929년의 세계 경제 공황, 1939년의 2 세계대전, 1960년의 알제리 독립전쟁 등으로 프랑스의 21세기는 그렇게 아름답지도 않았다.

 

유럽의 파괴 이후 프랑스에서는 세기말이라도 아름답고 기념비적인 마무리를 위하여 거대한 도시 계획 수정과 더불어  많은 건축이 일어났다.파리와 전혀 어울릴  같지 않은 뽕삐두 문화 예술센타가 지어지고 대혁명 200주년을 기념하는 루브르의 피라미드가 지어지고 라데팡스에는 거대한 아치형 건축이 들어서고 바스띠이 광장에는 새로운 오페라 건축이 들어서며 세느 강변에는 국립도서관이 자리 잡는다. 


지표석이   있는기념비적인 새로운 건축들이 세워졌다. 남녀 평등이 진정으로 이루어 지고 1945 부터는 여성도 투표에 참여하며 시민의 대열에 합류하였고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불리는 피임약으로 인하여 여성에게 성이  이상 공포가 아니고 남성과 동등하게 즐길  있는 권리가 되었다. 2성인 여성이 남성위주의 도덕적인 사회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를 부르짖게 되었다.

 

현재가 없는 미래


21세기 초반에 불어 닥친 세계화의 해일에 지구상의  부분의 나라들은 무한 경쟁 사회의 문을 열었다.

 노인의 자서전의 문구 세상은 넓고  일은 많다


 일은 많은데 노동시간이 줄어들었다. 사회 보장 비용이 늘어 나고 평균 수명이 늘고 소득도 숫자적으로 상당히 늘었다.

기업의 입장에서 고용을 창출하기 어려운 여건이 점점 쌓이고 있다. 19세기 노예 해방이 있기 전에는 노동문제에 대한 고민이 없었는데 이제 노예해방의 결과는 점진적인 대량 실업을 유발하고 있다. 


학업의 성취를 높이고 학위를 수집해 놓아도 미래의 직장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자발적 노예 상태로 들어 가겠다고 새로운 노비 문서에 사인하고 충성을 서약하겠다고 아우성쳐도 기업은 해고  닥칠 비난과 위험에 대하여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 미래의 성공을 화두로 하는 교육과 미래를 담보로 경쟁을 부추키는 교육현장에 현재의 삶이 없다. 새로운 세기를 살아야 하는우리의 후배들은 일을 보다 덜하고 보다 인간적인 삶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


21 세기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장래에 대한 불안으로 잠을  이룬다면 이는 심각한 정력낭비며 시간 낭비다. 아무도 미래의 모습을 지금 보여줄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21세기 학교 교육과 가정 교육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아이의 장래를 담보로 하는 교육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공할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자녀들이 무슨 공부를 하고 어떤 직업을 택해야 좋을  막상 어떻게 미래를 준비시켜야 하는지 생각하면 막막해 진다. 지금    있는 말이 있다면 공부만  하면 세상에  일은 많을  같은데.


아이들이 묻는 질문 하나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는 거야 아니면   있는 일을 해야 하는거야…” 다행히 나의 아이들은 학문에 뜻이 없고학업 성적도 월등하지 못해 성적순으로 배치되는 노동시장에 장래가 없어 보인다. 


결국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밖에 없다. 남들은 학교 성적이 좋아서 자기들이 원하는 회사에 자발적인 노예관계에 사인하고 들어가 계약된 금액의 월급을 받고 열심히 일할  있다지만 우리 아이들은 성적이 받쳐 주지 못하니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밖에 없다.

 

젊음을 노예화 시키는 사람들


세상을 바라 보고 준비하는 자가 다가 오는 시대에 차지할 세상을 그리며 꿈을 꾸고 비전을 세우면 이미 미디어나 대형 기업의 광고 디자이너들은 동시대 젊음의 꿈을 파악한 상품을  놓는다. 어제  꿈에 젊음이 바라던 아이돌과 모델과 스타를 오늘 저녁 보여 준다. 지금의 젊음들이 원하는 바로 인기 있고 능력 있고   벌고  생긴 젊음의 우상들이다.


만들어진 우상들을 바라보며 꿈을 갖는 것은 광고나 방송의 영향이다. 하지만 지금 상품으로 나온 우상들, 아이돌은 이미 우리가 갖고 싶어 하던것들을 광고회사나 미디어 그룹들이 만들어  로봇이다. 


 로봇상품이 오늘 선망이 되고 꿈이 되면 우리는 과거를 준비하는 것이다. 미디어 그룹 광고그룹들은 이미 다음에 내놓을 미래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그리고 미래 먹거리 사업이라고 주장 한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나 지금 남들이  하고 있는 것을 따라가면  남들은 이미 다른 곳으로 갔다.


세상을 바라보며 생각하고  틀을 만들어 가야 한다.

 

21세기 정보의 홍수와 무지의 증가


정보는 넘쳐나도 지식은 없고 모든 사람들의 생각을   광고 카피로 요약해 주다 보니 광고 미디어 중독 환자들은 생각이 없어지고  광고 회사들의 맹목적인 신도 회원이 되었다. 무지와 몰상식이 지배하고 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줄로 요약해  짧은 멘트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신선하다. 하지만 사막을 가로 질러 보지 않은 사람들은 오아시스의 물맛을 모른다. 정보는 지식이 아니다. 티브이 대담에서   사람들은 지식이나 지혜나 지성을 갖춘 사람들이 아니다.


 부분의 걸출한 논객들은 통계 숫자 암기가 정확하고 본질적인 것보다는 엉뚱한 정보 숫자로 상대의 심장에 비수를 찌를  있는 새디스트들이다.


단순하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19세기 후반의  고호 심플하게 살고 싶어 했다. 정보와 지식이 혼재되는 상황에서 절제되지 않은 지식들이이성적인 판단도   없는 새로운 속도의 진보 앞에 그리고 정보의 파도 앞에 너무 무력하다.

21세기의 새로운 혁명은 무엇일까


21세기의 벽두에 너무 비관적인 전망을 많이  놓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지금이 가장 확실한 변혁의 시대로 새로운 세계의 패러다임을 만들고있다.


15세기에서 17세기에 있었던 르네상스가 지금 다시 재연되고 있다. 탐험가들과 개척자들에 의하여  이상 지구가 네모 반듯하지 않고 둥글다는것을 알아 냈지만 21세기의 지금 세상은 각자의 책상 앞에 네모 반듯한 평면 모니터로 외부 세계와 소통하고 있다.


(2)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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