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요양원 간호사 부족 현상 심각해
요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와 간호 조무사 3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노동조합(FNV)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요양원의 업무량 과다와 직원 부족으로 인해 노인들이 영양실조나 탈수 증세를
겪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70퍼센트는 요양원 노인들을 돌볼 인원이 부족하다 보니 개인에게 주어지는 업무량이 과다하고 이로 인해 노인들간의 다툼이나 노인들의 안전사고가 일어난다고 답했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노인들이 원하는 도움을 주기에는 시간의 부족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반 정도는 요양원에서 노인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제공 중 실수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98퍼센트의 응답자는 현재의 시스템으로 노인들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은 불가능하며 긴축 재정으로 인해 이 분야에 대한 정부의 예산 편성이 줄어들 경우 앞으로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은 자명한 일이라 우려를 표했다.
의료 서비스 협회의 대표자는 요양원의 인원 부족의 문제는 인원 부족 문제를 인식하는 사람들의 자원
봉사로 어느 정도 해결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요양원에 노인을 맡긴 가족이나 친구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도움을 촉구했다.
의료 서비스 협회에 의하면 노인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의 문제는 앞으로 사회의 핵심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고 한다. “ 앞으로 10년 안에 노인들의 수는 두 배로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예산이 노인들의 수 증가에 따라 증가하지는 못할 것이다. 만약 우리가 노인들이 요양원에서 24시간 보호받길 원한다면 그리고 실수로 노인들에게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면 우리 사회는 이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정부와 보건 복지부는 이를 위해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만 한다.”
네덜란드/벨기에 유로저널 이은희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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