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여주인공들, 깡패들과 '난투극'에 승자는 누구?
시청률 30% 고지를 향해 질주중인 MBC 주말특별기획 <전설의 마녀>의 네 마녀 ‘문수인’(한지혜)과 ‘심복녀’(고두심), ‘손풍금’(오현경), ‘서미오’(하연수)가 깡패들과 한바탕 난투를 벌였다.
수인이 거듭되는 난관 속에서 굴하지 않고 새롭게 시작한 푸드 트럭 ‘마법의 빵집’이 차별화된 토스트 맛 덕분에 조금씩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다.
그런 그들 앞에 동네 깡패들(조경훈, 윤용현)이 나타나 자릿세를 요구하고, 네 마녀는 소중한 일터이자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 장렬히 맞서 싸우는 것.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던 1일, 경기 고양시 한 거리에서 네 마녀들은 추위를 견뎌내며 촬영에 임했다.
일반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이라면 “왜 이러시는 거예요? 이러지 마세요!”라며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릴지도 모를 상황에서 네 마녀들은 달랐다. “우리가 누군지 알아?! 한국여자교도소 10번방 동기생들이야!” 라고 버럭 외치며 ‘기 센’ 언니들의 저력을 과시했다.
살벌한 육탄전은 물론이고 쟁반?물통?마대걸레 등 일상 생활용품까지 모두 동원해, 깡패들에게 제대로 매운 맛을 보여줬다.
고두심을 비롯한 출연진 모두가 깡패들과 싸우기 전 어떤 무기(?)를 들지 고민하며, 이리저리 휘두르고 연습하는 달콤 살벌한 모습에 현장 스태프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깡패들도 식은 죽 먹기로 제압하는 네 명의 ‘완전체’ 마녀들이 앞으로 얼마나 더 똘똘 뭉쳐 세상과 맞서 싸울지, 수인의 복수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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