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홍성찬, 에디허 J 테니스대회 복식 우승
정윤성(양명고)-홍성찬(횡성고)이 오렌지볼 등과 함께 세계무대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대회 가운데 하나인 2014 에디허 대회 남자 18세부 복식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홍성찬은 7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18세부 복식 결승에서 도마고이 빌례스코(크로아티아)-알레한드로 타빌로(캐나다)를 2-0(7-6<6> 6-2)으로 제압했다.
주니어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9위인 홍성찬은 18세부 단식 4강에도 올랐으나 준결승에서 마이클 모(주니어 13위·미국)에게 0-2(5-7 2-6)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2세부 남자 단식에 출전한 박정원(신갈초)은 준결승에서 4번 시드 니컬러스 가르시아(미국)를 2-0(6-3 7-5)으로 꺾고 톱 시드인 제인 칸(미국)과 우승을 다투게 되며, 만약 우승을 하게 된다면 2010년 이덕희(마포고) 우승 이후 4년 만이 될 전망이다.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