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들, 더 적게 일하기 원해
최근 설문결과에 의하면, 독일 근로자들의 평균 초과근무 시간이 일주일 3.8시간으로 나타난 가운데, 많은 독일인들이 실제 계약한 근무시간 보다 더 적게 일하길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5800명의 피고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독일 노동조합연맹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4일 보도한 슈피겔 온라인에 의하면, 독일 피고용자들의 38%가 계약서에 합의한 노동시간을 지키며 일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피고용자들은 합의한 노동시간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대상자의 59%는 초과근무를 하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환경미화 분야와 정보통신 분야 직업군에서 초관근무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독일 피고용자들의 초과 근무시간은 일주일 3.8시간이었으며,
100% 노동시간을 계약한 근무자의 경우 초과근무 시간은 4.4시간, 계약 근무시간이 적을수록 초과근무 시간은 증가하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일주일에 40시간 이상을 일하고 있었으나,
42%의 사람들만 실제로 협의한 시간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0% 노동시간을 계약한 근무자들의 67%가 지금보다 더 적게 일하기를 원하고 있었으며, 이보다 더 적은 근무시간을 계약한 근로자들은
1/4만이 더 많은 시간을 일하고 싶어하는 모습이다.
또한, 연구결과 독일 근로자들의 ¾은 일반적인 노동시간 외에도 연락이 닿아야만 하며, 시간에 쫓기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아주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노동조합연맹은 이번 설문결과를 두고 노동조합과 경영조합들이 많은 것들을 갖출수는 있지만 모든 것은 아니라면서 „우리는 안티-스트레스-법규정과 함께 정책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며, 더불어 노동보호감독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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