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일류상품 154개로 역대 최다 기록
올해 국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품목 수가 지난해보다 5개 늘어난 154개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에는 41개사 33개 품목이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5위권에 든 ‘현재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5년내에 5위권에 들 가능성이 큰 ‘차세대일류상품’으로는 27개사 26개 품목이 선정됐다.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5위권에 든 현재일류상품의 생산기업은 동운아나텍(모바일용 자동초점 구동IC), 대양전기공업(선박용형광등기구), 대성마리프(사지압박순환장치), 레이언스(디지털 구강 내 엑스선 영상 획득 장치) 등 33개 품목 41개 업체를 신규 선정됐다.
앞으로 5년 이내에 5위권에 들 가능성이 큰 차세대일류상품의 생산기업은 씨젠(성매개 감염증 진단제품), 동양이지텍(온수매트), 세신정밀(전동식 치과 의료용 핸드피스) 등 26개 품목 27개 업체를 새롭게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품목은 업종별로는 전자제품·전자 정보기술(IT)부품 분야가 14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기기·의료용품 10개, 정밀화학·의약품 6개, 섬유·석유화학 5개,산업기계·플랜트 5개, 수송기계 4개, 생활용품 4개, 반도체·장비 3개, 식료품 2개, 화장품 2개, 서비스 2개, 통신부품·장비 1개, 철강금속·화학금속소재 1개 등이었다.
기존 일류상품에 선정됐던 품목 중 37개 품목(현재일류 28개품목 34개 업체, 차세대일류 9개품목 10개 업체)은 재심사 결과 요건에 미달해 제외됐다.
이에 따라 세계일류상품 수는 작년 639개에서 661개로 22개 늘었고 생산기업 수는 727개사에서 751개사로 24개사 증가했다.
이중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품목은 149개에서 154개로 늘어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일류상품 중 중소중견기업 제품은 321개(67.4%)이며, 이중 세계1위 품목도 88개(57.1%)에 달하는 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시장을 누비는 중소중견기업이 절반 이상 차지했다.
현재일류품목 수(개)는 2001년 55개, 2005년 249개, 2010년 376개,에 이어 2014년에는 476개로 선정되었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품목 수(개)는 2002년 49 개, 2005년 86개, 2010년 119 개, 2014년 154개로 지속적인 성정을 해왔다.
세계일류상품의 수출액은 작년 기준 2276억 달러로 국가 전체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등 4년 연속 무역1조 달러 달성에 기여해왔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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