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근육이 뭉친 듯 뻐근하게 아픈 '등통증',50대 여성 가장 많아

by eknews posted Dec 15,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977-건강 3 사진도.jpg


 ‘등통증’ 진료인원은 2010년 700만명에서 2013년 760만명으로 연평균 2.8% 증가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진료인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50대 > 40대 > 60대 순(順)으로 나타났다. 

50대 여성은 100만명으로 전체 성별·연령대별 인원 중 가장 많았으며, 이후 60대> 70대 순으로 고령층의 진료이용이 높았다. 특히, 70대 여성은 남성의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후 1천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70대까지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인원이 증가하였다. 
특히, 70대 여성은 2명 중 1명 이상이 진료를 받아 전체 연령대별 적용인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홍지성 교수와 경희대학교 강남경희한방병원 침구과 김용석 교수는 ‘등통증’의 원인 및 예방·치료법 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등통증’이란? 

어깨 통증이나 허리 통증과 마찬가지로 등쪽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 즉 근막통증증후군이라 할 수 있다. 

등통증은 목의 통증, 목과 팔의 통증, 옆구리 통증, 흉추 통증, 허리 통증, 허리와 다리 통증을 포함하는 통증으로 성인의 60~80%가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흔한 근·골격계 질환 중의 하나이다. 

발생빈도는 주로 40~70대 사이의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경직된 자세에서 장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육아(최근에는 손자손녀 돌보기)와 가사노동 등으로 항상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주부들에게서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등통증’의 원인 

1. 뼈나 관절 근육의 퇴행성 변화 
2. 급성 또는 만성적인 과부하 
1) 체형의 구조적인 부조화 : 다리 길이의 차이, 골반의 크기가 차이 나거나 골반이 틀어진 경우, 팔 길이가 짧은 경우, 두 번째 발가락의 중족골이 긴 경우 등 
2) 자세불량 : 예를 들면, 의자에 삐딱하게 앉아 있거나, 책상의 높이가 맞지 않거나, 항상 가방을 왼쪽에 메거나, 전화기를 목에 끼고 받거나, 목을 앞으로 빼고 어깨는 앞으로 구부정하거나, 잠자는 자세가 좋지 않거나, 항상 지갑을 같은 쪽의 뒷주머니에 넣거나, 극장의 맨 앞에서 계속 위를 올려보거나, 물건을 들 때 허리를 숙여서 허리에만 힘을 주는 등 
3) 척추의 변형 : 척추에 부착하는 근육이 정상과는 다른 정도의 힘을 받게 될 때 발생 
4) 무리한 운동 : 평소 운동이 없거나 가볍게 하다가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했을 경우, 이것은 운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본인의 능력보다 과도한 힘을 가했을 경우 

5) 교통사고 후유증 

3. 스트레스나 불안에 의한 정신적인 요인 
4. 추운 날씨, 습하거나 소음이 심한 곳에 노출되어 생기는 환경적 요인 
5. 전신 영양상태가 좋지 않거나, 피로나 감염 등 전신 기능이 저하 되었을 때 



‘등통증’ 방치시 위험성 

등통증은 비교적 후유증 없이 치료되는 질환이지만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였을 경우에는 근육의 만성 통증이 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관절 운동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추간판탈출증과 같은 기질적인 병변으로 진행될 수 있을 뿐 더러 지속적인 통증과 함께 통증이 전신으로 확산됨으로써 수면장애, 피로, 주위에 대한 짜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전신쇠약, 의욕감퇴, 우울증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 

‘등통증’ 예방을 위한 관리법 

1. 자세와 작업환경을 바르게 하여 몸의 균형을 잡아주어야 한다. 
2. 근육을 신전(伸展) 시키는 스트레칭 운동을 천천히,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한다. 
3. 운동을 할 때는 처음부터 운동 강도를 너무 세게 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여 가야하기 때문에 태극권과 같은 기공요법이 효과적이다. 
4. 술이나 카페인, 너무 달거나, 조리되지 않은 찬 음식을 피하고 균형 잡힌 건강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 
5.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준다. 
6. 차가운 환경이나 온도차가 큰 환경에 갑작스럽게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한다. 


한국 유로저널 이인규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