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육부,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학생들의 학업성적 더 높아”
런던의 초등학교 내에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의 성적이 전국시험에서 처음으로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보다 높게 나왔다고 Guardian이 1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 교육부(Department for Education)는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에 재학중인 11살 학생들이 치르는 전국시험결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이주 학생들의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했다.
전국적으로는 모든 초등학생의 79%가 영국 교육부가 읽기(reading), 쓰기(writing), 산수(maths) 과목에 적용한 기준점수를 초과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또한 전국의 16,000여개 초등학교 중 768개 학교만이 교육부가 적용한 학생의 65% 기준점수 달성 목표를 지키지 못했다.
런던 같은 경우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의 83%가 읽기, 쓰기, 산수 과목의 시험에서 레벨 4를 통과했다. 이는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의 81%가 같은 기준으로 점수를 받은 것보다 더 많은 수이다. 타워 햄릿(Tower Hamlets) 자치구 같은 경우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간의 격차가 가장 컸으며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의 84%가 교육부의 기준점수를 넘은 데 비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학생의 75%만이 범위에 해당됐다.
교육부는 또한 무료급식을 한번이라도 받아본 적이 있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경(disadvantaged backgrounds)에 처한 학생들의 학업성적이 크게 향상했다고 전했다. 올해에 이 학생들의 67%가 정부의 기준점수를 넘어섰고 이는 2012년도의 61%보다 많은 학생들이다.
한편 Guardian은 영국의 우수학교로 해로우(Harrow)에 있는 뉴턴팜(Newton Farm)과 노팅힐(Notting Hill)에 있는 폭스(Fox)학교를 언급했다.
<사진: Guardian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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