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는 사람 대부분은 성공을 원하고 있다. 꼭 부(富)나 명성이 아니라도,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원하는 성공적인 삶으로 가꾸어 가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생각만 그럴 뿐 실제로 어떻게 해야 '성공'이란 실체에 보다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지 잘 모른다. 스티븐 코비 박사의「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원제 : The 7 Habbit of Highly Effective People / 김경섭, 김원석 옮김 / 김영사 刊)은 이렇듯 갈팡질팡 하기쉬운 우리에게 이미 입증된 명확한 성공의 공식을 알려준다.
'다만 아는 것' 아닌 ' 실천해야 하는' 성공을 위한 일곱 가지 공식이 여기 있다. 열거해 보면 이렇다.
첫째, 주도적이 되라
둘째,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셋째, 소중한 것부터 먼저하라
넷째, 상호이익을 추구하라
다섯째, 경청한 다음에 이해시켜라
여섯째, 시너지를 활용하라
일곱째, 심신을 단련하라
첫째 법칙은 주체적인 삶을 살 것을,
둘째 법칙은 삶의 목표를 정하고 확인하며 매진함으로써 인생에서 저지를 수 있는 오류를 방지할 것을,
셋째 법칙은 주어진 하루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서 최대한 불필요한 시간의 낭비를 줄일 것을,
네번째 법칙은 상호존중하여 상생(相生)하는 원칙을,
다섯째 법칙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경청한 다음 문제해결의 방안을 찾는 고차원적 설득의 원리를,
여섯번째 법칙은 모두의 총력을 합해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하게 하는 시너지 효과 그리고 마지막 일곱번째 법칙은 이 모든 것을 가능케하는 심신 단련과 적절한 재충전의 원칙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일곱가지 원칙 모두를 몰랐던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다만 이렇게 체계적이지 못했을 뿐이다. 그리고 성공하는 사람이 적은 가장 큰 이유는 말보다 실천이 어려운 까닭일 것이다. 코비 박사는 이 점을 알고 책의 구성을 늘 가까이 두고 활용하며 자신의 성장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한가지씩 실생활에 적용해 가면서 느끼는 점은, 책에 나와있는 만큼의 완벽하고 거창한 성공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변해가는 자신을 발견하는 작은 기쁨이다.
조나단 에드워드는 미국 최고의 신학자요 철학자로 미국에서 일어난 1차 대각성 운동의 주역으로 알려진 사람인데, 그는 어릴적부터 성경을 접하면서 성경과 연관지어 매일 결심문을 작성하고 실천하고 반성하는데 전력했다. 비록 결심문이 '고전도전서 7장 29절에서 31절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렇게 살아가도록 노력할 것을 결심했다.'(1723년 1월 13일)라고 한 두 마디로 적은 분량도 많았지만, 그 안에는 에드워드의 삶을 향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는 것이었다. 결심문과 함께 하루 하루의 삶을 돌아보면서 살아간 그의 인생은 결국 미국 최고의 신학자요 철학자라는 명성을 가져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