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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현대차골프 2년 연속 우승으로 올해 7승째

by eknews posted Dec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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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현대차골프 2년 연속 우승으로 올해 7승째

김효주(19·롯데)가 2015년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대회를 제패하며 2년 연속 여왕의 자리를 지킨 데 이어 특히 이번 우승으로 올 한 해 총 7번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김효주는 14일 중국 광둥성 선전 미션힐스 골프장 월드컵코스(파72·6천387야드)에서 열린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한때 공동 선두에 오르며 자신을 맹추격한 전인지(20·하이트진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KLPGA 투어 4관왕에 오른 2014년 시즌의 기세를 2015년 시즌으로 이어나갈 발판을 다졌다.

2014년 시즌 KLPGA 투어 5승을 거둔 김효주는 지난 9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고, 올해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까지 제패했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고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2 위를 차지했다.

전날 2라운드를 공동 8위로 마친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는 1번홀(파4)부터 4번홀(파4)까지 연속 4홀 버디를 치며 선두 그룹으로 치고 올라와,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고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중국의 유망주 린시위(18)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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