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투자,인프라 미구축과 비효율적 행정절차가 문제

by eknews posted Dec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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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투자,인프라 미구축과 비효율적 행정절차가 문제

헝가리에 대한 투자 환경이 전기공급, 소액 투자자 보호, 부가세를 포함한 높은 세율 등으로 불리하지만,  지리적 위치로는 중동부 유럽 7개국이 접해 있어 물류 및 사업 확장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헝가리에 접해있는 국가들은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등 7 개국이다.

사업을 시작하기 좋은 나라에 대한 통계자료에서 헝가리가 189개 국가 중에서 54개위를 차지했다.

헝가리는 또한,1991년도에 비셰그라드 그룹, 1995년도에 OECD, 1996년도에 WTO, 1999년도에 NATO, 2004년도에 EU(European Union) 및 쉥겐 (Schengen Agreement)에 가입해 국제사회에 발맞추어 왔다.

사업을 시작하기 좋은 나라에 대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건축허가(103위), 계약분쟁해결절차 (20위), 지급불능 해결 (64위)의 경우는 2014년에서 2015년까지 순위 변동이 없었다.

신용획득의 경우는 같은 기간에 55위에서 17위까지 크게 향상되었고 납세의 경우는 95위에서 88위로 7단계 향상되었다.

반면, 법인과 지사설립은 24위에서 57위로 33위로 밀려났고, 최하위 순인 전기공급은 159위에서 162위로 최하위권으로 밀려났고, 자산등록은 50위에서 52위로, 소액투자자 보호는 108위에서 110위로, 국경 교역은 71위에서 72위로 밀려났다. 

헝가리의 투자환경에 대해서는 강점 요인은 자산 등록, 신용 획득, 계약분쟁 시의 해결절차 부분에 있어서 다른 국가보다 유리하지만 전기공급, 소액 투자자 보호, 높은 세율 등이 약점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같은 헝가리 투자 환경 장단점에 따라 다국적 기업(LEGO, HARIBO, Triumph, 삼성전자 등)이 헝가리에서의 전략적 제조 발판을 기반으로 물류(이동의 편리성) 이점, 저렴한 인건비, 저렴한 법인세(10% 또는 19%)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부가세 27%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헝가리에서의 통관보다는 국외 통관를 활용해 해상운송은 독일과 슬로베니아에서, 항공운송은 오스트리아에서 이루면서 높은 부가세를 피해가고 있다.

유상호 아텍 헝가리 법인장은 코트라 기고문을 통해 " 헝가리는 정부차원에서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하며 저렴하고 숙련된 인력, 투자 인센티브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기도 하지만 아직 인프라 구축, 비효율적인 행정절차로 투자 진출 시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주의해야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헝가리 유로저널 김기준 통신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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