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UHD 콘텐츠 수출길 열려
4K UHD콘텐츠 전문기업 아바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미국의 유명 방송미디어 콘텐츠사인 SPI그룹과 10만 달러 상당의 UHD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계약한 UHD 콘텐츠는 아바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기획 제작한 것으로 로맨틱 시티 산토리니, 바르셀로나, 놈의 당구 등이다.
SPI그룹은 미국의 방송, 미디어, 영화 전문채널 운영기업으로 글로벌시장에서 30개 이상의 FilmBox 및 브랜드 TV 채널을 운영하는 미디어 기업이며 이번에 계약한 콘텐츠는 이 회사가 진행중인 4K UHD채널(채널명 : Fun 4K)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Revi Benshoshan SPI그룹 이사는 “북미지역에서도 최근 UHD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아바엔터테인먼트의 UHD 콘텐츠를 북미지역에 집중 공급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콘텐츠 수급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태형 아바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영화나 드라마, K팝이 아닌 엔터테인먼트와 다큐멘터리 분야 국내 UHD 콘텐츠가 판매된 것에 의의가 크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미지역의 방송, 케이블 채널, 인터넷 TV 등 유료채널 분야에 UHD 콘텐츠를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아바엔터테인먼트는 가톨릭대학교와 함께 ‘시청환경 적응적 3D입체 저작도구 및 렌더링 프로세스 기술’을 비롯한 UHD 3D입체영상 제작기술을 개발중에 있으며 현재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의 4K 3D콘텐츠 기업들과도 수출을 위한 협상을 추진중이어서 2015년 4K UHD 3D 콘텐츠 수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