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인이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롬 5:1...

by 한인신문  /  on Jun 24, 20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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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인이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롬 5:15)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롬 5:17)
지난 번에 죄의 전가 속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는데, 그로 말미암아 일어난 가장 큰 문제는 온 인류가 함께 죄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 보면, 각자의 유죄는 각자의 범죄로 인해 결정됩니다. 하지만 위의 말씀처럼 성경은 각자의 범죄 유무와 상관없이 죄의 유무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즉, 죄가 있느냐 없느냐는 각자가 죄를 지었느냐 짓지 않았느냐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죄인이냐 의인이냐는 문제 역시 개개인의 범죄와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로마서에서 사도 바울은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 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처음에 등장하는 한 사람은 첫 사람을 아담을 의미하며, 두 번째 등장하는 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즉, 우리가 죄인이냐, 의인이냐는 우리 자신의 선행이나 범죄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아담 한 사람 때문에 우리 모두가 죄인이 된 것이고, 또한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가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 죄의 전가 속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단에게서 전가된 죄가 아담을 거쳐 우리에게 온 것처럼 의도 똑같이 전가되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죄와 의의 전가 속성은 구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죄악 중에 출생
죄의 전가로 말미암아 더욱 분명히 알 수 있는 사실은,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동안 역사상 수많은 철학자들과 사상가들이 인간이 왜 죄를 짓는가, 언제부터 악한 존재가 되었는가에 대해 많이 논의를 해왔습니다. 혹자는 인간은 천성적으로 선하지만 자라면서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악해진다고도 하고, 혹은 천성적으로 악하지만 자라면서 선해질 수 있다고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인간이 전적으로 부패한 가운데 출생하기에 절대 선을 행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우리야를 죽이고 그의 아내인 밧세바를 취한 죄를 범한 후 단순히 살인이나 간음한 죄를 고백한 것이 아니라 근본 죄악 중에 출생한 자신을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 51:5)라고 표현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인간은 다 아담 안에 속해 있었고, 모두 아담 안에서 나왔기에 아담의 운명 안에 인류의 운명이 들어 있었고, 아담의 불순종 안에 인류의 불순종이 들어 있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을 당시에는 전 지구 위의 사람은 모두 2명이었지만, 아담과 하와는 한 몸이었고 아담 안에서 인류가 나왔기에 아담의 범죄는 온 인류의 범죄인 것입니다. 또한, 아담이 하나님을 떠난 것은 온 인류가 하나님을 떠난 것이었으며, 아담에게 사망이 온 것은 전 인류에게 사망이 선고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사람이 아담 안에서 그 상태가 이미 결정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고전 15:22)
이렇게 죄의 전가로 말미암아 아담 안에서 출생한 인간의 죄악된 상태에 대해서는 성경이 여러 부분으로 밝히고 있는데, 다음에 좀더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이 말씀은 시리즈로 www.londongoodnews.com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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