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015년 겨울 의류 할인 6주간으로 연장
사진출처: Le Point전재
연말 성수기가 지나고 프랑스 전역에서 실시되는 겨울 의류 할인(Les soldes d'hiver) 기간이 올해부터 더 연장된다. 올해 겨울 정기 할인은 1월 7일(수) 오전8시에 시작하여 2월 17일(화) 저녁까지 6주간 계속된다. 이는 이전에 비해 1주일이 더 늘어난 것이다. 여름 정기 할인도 마찬가지로 6월 24일부터 8월4일까지 6주간으로 일주일 더 연장된다.
그러나 업주들이 자체적으로 자유롭게 최대 2주간 운영할 수 있었던 유동 할인기간(Les soldes flottants)은 없어지게 되었다. 업주 입장에서는 보통, (겨울, 여름)정기 할인 직전 일주일간의 자체 할인기간을 사용해 오거나 별도의 필요한 기간에 2주 범위내에서 할인기간을 나누어 사용해 왔다.
결과적으로 업주들에게는 판매촉진 기간에 대해 큰 변동이 없는 것이지만 신상품을 조금이라도 더 제값을 받고 팔 수 있었던 2주간의 자체 할인 기간이 사라지게 되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여름과 겨울의 정기 할인 기간 외에는 다른 할인 기간이 없어지게 되므로, 구입계획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정부는 할인기간 연장에 대해,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프랑스인들에게, 정기할인기간을 더 늘려서 필요한 물품을 충분한 시간동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