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계청, "유통업계, 2014년 사상 최대 매출 기록"
영국 유통업계가 2014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고 SKY NEWS가 최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ffice of National Statistics)은 2014년 유통업체들의 총 3천420억 파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0년에 대비 480억 파운드 증가한 수치이다.
SKY NEWS는 또한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통업계 매출이 전년대비 5.2% 증가했다고 통계청이 발표한 수치를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 유통업계가 회복을 하고 있으며 온라인 유통업체와 대기업 위주의 유통업체들뿐 만 아니라 작은 상인들이 운영하는 가게들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통계청이 분석했다. 영국의 기업혁신기술부(Department for Business, Innovation and Skills)에 따르면 중소상인들 또한 2014년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영국 유통업계의 회복은 전국적으로 진행된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패닉 새터데이(Panic Saturday)등 다양한 프로모션 기녀일과 관련돼 있다고 SKY NEWS는 보도했다.
기업기술 부문 장관인 매튜 핸콕(Matthew Hancock)은 "영국의 쇼핑거리들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고 말하며 "이는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 했다. 그러나 야당인 노동당(Labour)은 통계청의 발표는 "전망치"이며 "섣부른 결과판단은 금물" 이라고 경고했다.
야당은 또한 성명을 통해 "영국의 유통업계는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를 이끌어나가고 있으며 수 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고 했다. 야당은 "그러나 토리당(Tory)이 여당으로 있는 이 정부에서는 유통업계 성장이 고르지 못했다" 고 비난하면서 "큰 유통업체들 위주로 성장이 이루어졌다" 고 말했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의 통계를 보면 크리스마스를 앞둔 10월 신용카드 대출은 608억3천만파운드에 이르렀다.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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