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소와 올랑드 대통령 신년사 발표
사진출처: Le Figaro전재
프랑소와 올랑드 대통령이 2015년을 앞두고 신년사를 발표했다. 엘리제궁의 집무실에서 약 9분간 발표된 신년사는 경기 회복에 대한 정부의 개혁의 의지와 정책들을 밝히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간략한 새해인사로 신년사를 시작한 올랑드 대통령은, 곧바로 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현재 프랑스에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올랑드는 현재 프랑스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실업'과 '사회적 소외'로 규정하고 이 문제들과 그로인해 파생되는 비방과 절망들을 모두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려고 했다. 지금 상황은 어렵지만, 프랑스라는 나라가 얼마나 강력하고 대단한 나라인지, 얼마나 희망이 있는 나라인지 강조했다. 그는 프랑스는 큰 나라이며, 세계에서 5번째로 강력한 경제 대국이며 외교적으로 활발한 나라임을 상기시켰다. 또한 프랑스는 과거의 회상에 젖은 나라가 아니며 희망의 나라이며, 유럽을 발전시켰고, 우수한 문화와 첨단 기술력을 갖고 있는 나라라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또한 프랑스인들은 변화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을 하며 2015년에 계속해서 변화와 개혁을 밀어 부칠 것임을 암시했다.
올랑드는 신년사에서 국무총리 마뉴엘 발스와 경제부 장관 엠마누엘 마크롱을 언급하며, 이들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는 한편, 앞으로 2015년에 어떤 희망있는 정책들이 실행될 것인지, 어떤 것들이 곧바로 좋아지게 될 것인지 설명하였다. 2015년의 주요 정책들은 마뉴엘 발스를 통해 진두지휘되며, 특히 경제위기 상황에서, 엘마뉴엘 마크롱의 역할이 많이 부각되게 되었다.
올랑드 대통령은 당장 2015년 부터 젊은이들에 대한 취업 정책과, 빈민구제금, 그리고 노인들에 대한 보호 정책들이 좋아진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올랑드는 2015년이 과감하고 대담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정부와, 프랑스 국가의 힘, 그리고 프랑스의 저력을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일부 프랑스 일간지들에서는 올랑드의 신년사가 너무 평함하고 새로운 내용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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