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 구입하는 독일인들 다시 증가
작년 한해 독일의 자동차 산업이 전년도와 비교해 더 많은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매상 결과 수익은 미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독일 자동차 산업 연맹이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보도한 지난 5일자 슈피겔 온라인에 의하면,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던 독일의 자동차 산업이 2014년 다시 큰 매상을 올렸다. 작년 한해 독일에서 판매된 총 신규 차량 수는 304만대로, 전년도와 비교해 3%가 증가했다.
하지만, 동서독이 통일한 이래 독일의 국민들은 새차를 구입하는 성향이 커져 오로지 2013년과 2010년도에만 그 전년도와 비교해 새차 구입량이 더 적은 결과를 보여왔다.
자동차산업 연맹 대표 마티아스 비스만(Matthias Wissmann)은 „2014년 자동차 산업의 결과를 더 크게 기대했었지만, 환호할만한 이유는 없다“며, 경기가 좋았던 지난 한해 개인 소비자들의 더 많은 수요를 기대했던 심정을 밝혔다.
2014년 독일 국민들의 고용률은 꾸준히 기록을 세워왔으며, 더불어 금리까지 역대 최저치를 보였던 이유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자동차 시장에서 개인 소비자들의 비율은 전년 37.9%에서 36.3%로 감소하는 결과를 보인 것이다.
독일의 자동차 업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년 올 한해 처음으로
150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4년 독일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총 560만대로 전년도 보다 3%가 더 많이 생산되었으며, 고용율 또한 3%가 증가한 결과를 가져왔다.
작년에 새차를 구입한 사람의 경우 대부분 이전보다 마력이 더 큰 자동차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독일에서 평균적으로 달리는 신규 자동차의 평균 마력은
140(PS)으로 역대 이래 최고 수치를 보였다. 10년 전 자동차 평균 마력은 121(PS)이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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