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그리스 채무 탕감 할까?

by eknews21 posted Jan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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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그리스 채무 탕감 할까?


그리스의 채무를 탕감해주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채무 탕감이 그리스를 돕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기류가 EU 위원회에서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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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10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은 EU위원회가 그리스의 채무를 탕감해줄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EU위원회의 한 고위층은 독일 벨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채무탕감이 그리스가 채무에서 벗어날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리스 채무탕감 시기에서는 아직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올해 그리스의 채무를 탕감해줘야 한다는 의견과 아직 채무에 허덕이는 몇몇 유럽연합 국가들 역시 채무를 탕감 받을수 있을 것이라는 잘못된 기대가 커지지 않을수 있을때 까지 몇년 기다린 다음 그리스 채무 탕감시기를 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리스가 필요한 자금은 20억유로에 달하고 있다.


한편, 돌아오는 1월25일 그리스에서는 총선이 열린다.  그리스 여론조사기관 GPO의 설문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75.7%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유로존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했고, 22.3%만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응답자의 59.2%는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이탈할 위험이 여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긴축에 반대하며 구제금융 재협상을 요구하는 그리스의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오는 25일 총선에서 승리하는 경우,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분위기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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