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 지난해 가장 큰 성과는 “행정정보 공개”
충남도민 절반가량은 올해 도가 정책적으로 집중해야 할 분야로 ‘경제’와 ‘생명·인권’을 꼽았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글로벌리서치’의 도민 정기여론조사 결과, 올해 도가 집중해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 도민 28.3%(1·2순위 합산 시 51.0%)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21.7%(〃 49.1%)는 ‘안전, 보육, 평생교육 등 생명과 인권 우선’이라고 답했다.
경제와 생명·인권에 이어서는 3농혁신 추진(14.7%), 지방자치분권 실현(13.3%), 행정혁신 추진(12.8%), 역사문화 계승·발전, 자연환경 보존(6.3%) 등이 뒤를 이었으며, 나머지 2.9%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도민들은 이와 함께 연이은 FTA 체결에 따른 도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가 ▲로컬푸드 등 농수산 유통 혁신(29.8%) ▲경쟁력 있는 특화작물 재배 지원(27.9%) ▲농업직불금 등 보조금 지원 (22.3%) ▲귀농귀촌 지원을 통한 농업인 육성(8.0%) ▲농업 경영 컨설팅 지원(7.0%)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도민들은 지난해 도가 추진한 정책 중 문화·체육·관광(18.5%) 분야를 가장 잘 했다고 봤으며, 복지·보건(15.1%)과 안전자치행정(13.3%) 분야가 뒤를 이었다.
성과 중에서는 ‘도민과 함께 하는 열린 도정, 행정정보 공개’(38.9%, 이하 중복응답)와 ‘도청이전특별법 개정’(31.3%), ‘서해안 시대를 위한 전략적 정부예산 확보’(29.3%), ‘교황방문 행사’(24.4%),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조정 노력으로 도 세입 증대’(17.4%) 등을 ‘잘한 일’로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