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중화권 투자 증가로 경제 성장에 활력소 역할해

by eknews posted Jan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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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중화권 투자 증가로 경제 성장에 활력소 역할해



체코에 중국, 대만 등 중화권 투자가 증가하면서 체코 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그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중국은 프라하-상하이 간 직항 노선 개설 협의로 2015년에 첫 운항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체코 원전 건설에도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경공업 위주의 투자국인 중국이 다양한 영역으로의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 지난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집중적인 투자를 하기 시작하여 체코 통계청 기준으로 대(對)체코 투자 금액이 2013년 누계로 총 27건, 10억 달러 수준에 이르면서,  중화권 국가 중 가장 크고 아시아권 국가 중에는 한국 다음으로 큰 실적을 나타냈다.



대만은 전자부품 분야에 총 4억1870만 달러 규모를 투자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고, 이외 사무 설비 및 장비, 통신기기, 가전제품 위주로 2014년까지 총 14개의 대만 기업이 체코에 진출해 현지에서 1만5천개가 넘는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같이 대만의 주요 투자품목인 전자제품, 데스크톱, 통신 기기 등은 품질이나 기술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 체코에도 대만 제품의 시장 점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의 대(對)체코 해외투자는 2004년 대만의 무역수지 감소와 함께 다소 주춤하다가, 2006년에 5건의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당해 투자 규모가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1억1390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급증했다. 



프라하KBC에 따르면 대(對)체코 투자국 가운데 유럽연합(EU) 국가가 92%를 가장 높고, 미국과 아시아권 국가가 각각 3.7%, 4.4%를 점유하고 있다.



체코 유로저널 최윤석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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