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화장품, 향수 업계는 30억 유로 규모의 시장을 자랑한다. 그런 만큼 유럽에서 가장 많은 수의 소비자들이 있는 곳도 프랑스이다. 이는 지난 11월 1일 Mintel 연구소가 발표한 연구결과이다. 연구소는 이 외에도 “프랑스의 화장품 관련 시장은 지난 5년 동안 65%의 성장률을 보여 이제는 프랑스인 한 명당 매년 향수에는 34유로를, 화장품에는 45유로 정도를 지출하는 샘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프랑스는 화장품, 향수분야에서 가장 많은 신제품을 선보이는 나라이기도 하다. 2005년 8월~2006년 8월 사이 프랑스가 이 분야와 관련하여 새로 출시한 제품은 2천5십7여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독일(1천9십6종)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한편 향수를 제외한 화장품만을 따로 놓고 봤을 때에는 영국이 프랑스를 제치고 가장 소비를 많이 하는 나라로 꼽혔다. 5년 동안 성장률 40%를 기록한 영국의 화장품 업계 규모는 현재 15억 유로상당이다. 영국 여성들이 화장품에 들이는 돈은 연평균 52유로로 이는 프랑스 여성들이 소비하는 금액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향수와 관련하여서는 스페인이 연평균 1인 42유로를 기록하여 향수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 1위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