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로맨틱 매력남으로 완벽 변신 '女心공략'
SBS 새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에서 현빈이 차가운 까칠남 구서진과 달콤한 순정남 로빈, 1인 2역을 맡아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면서 완벽한 매력남의 모습으로 여심 공략에 나선다.
'하이드 지킬, 나'에서 현빈은 두 가지 인격 중 달콤함을 담당하고 있는 로빈의 모습이다. 로빈은 맑은 눈빛, 선한 인상의 소유자로 남일에 관심 없고 오로지 자신의 안위에만 몰두하는 서진과 달리 이타적이며 배려심 깊고 동정심까지 많아 늘 남이 먼저인 인물이다. 이러한 정반대의 성격으로 인해 극 안에서 서진과 치열하게 대립하며 극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현빈은 끝이 어딘지 알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남자 로빈과 완벽 일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현빈의 모습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딱 떨어지는 수트 핏과 시크한 올 블랙 패션을 완벽히 소화한 현빈의 모습은 올 겨울 여성 시청자들의 이목을 충분히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사랑밖에 모르는 연애지상주의자 로빈 캐릭터는 그동안 시청자들이 만나보지 못했던 현빈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며 로맨틱 코미디에 굶주린 시청자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킬 전망이다.
현빈은 4년 전 SBS ‘시크릿가든’에서 여자 길라임(하지원 분)과 영혼이 바뀌는 남자 김주원 역을 맡아 색다른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1인 2역을 하게 된 현빈은 두 작품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현빈은 “‘시크릿가든’의 여자 연기도 어려웠다.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해야하나, 그런 점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도 지금보단 편했다. 보고 관찰할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길라임을 보고 포인트를 캐치해 따라하면 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그런 게 없이 내 상상만으로 표현해야 한다”며 '시크릿가든' 때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고 전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현빈은 여성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거부 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현빈 앓이’로 달굴 예정이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현재 방영 중인 '피노키오'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되었다.
<사진제공: SBS콘텐츠허브 >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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