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은행서비스 수수료 인상
사진출처: Les Echos
2015년 은행 서비스 수수료가 곧 오를 예정이다. 프랑스 소비자센터 CLCV가 140개의 은행을 토대로 조사 한 바에 따르면 은행 수수료가 2015년 2월부터 최소0,5%에서 최고1,03%까지 오른다고 프랑스 무료 일간지인 20 minutes 가 전했다.
이번 은행 서비스 수수료 상승률은 지난 해 12월에 발표 된 인플레이션률 0, 1% 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온라인 뱅킹의 경우 기존 은행보다 5-8배정도 낮은 수수료를 받고 있지만, 서비스 이용에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고 있어 접근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무료 카드 발급을 원한다면 소득증명 제시와 함께 매달 일정금액을 구좌에 입금을 해야 하기도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은행을 바꾸거나 여러 개의 구좌를 개설 할 경우에 따르는 부가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고 CLCV측은 덧붙였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CLCV는 또 다른 소비자단체 모임인 UFC-Que Choisir와 연계해 유동적인 은행거래를 위한 새로운 대책을 구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팩키지 형태의 은행 상품보다 선택적 상품이 훨씬 경제적인 경우도 있으니 은행 이용 시 면밀히 따져보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 또한 높은 수수료 부담자들의 경우 각 은행 간의 차이도 많으므로 여러 경쟁사의 상품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한 프랑스 경제 일간지 Les Echos의 보도에 의하면 계좌유지 수수료 청구 은행도 지난 해 95개였던 것에 반해 올해는 104개로 늘어났다고 한다. 그 차이도 커서 Banque postale 경우 연 수수료가 4,20유로, Banque Marze와 Banque Dupuy de Parseval은 71,60유로에 이른다. 하지만 Crédit Mutuel Centre Est Europe와 Sud Est의 경우 거래상황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진다. 이번 CLCV의 조사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LCL의 수수료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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