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여성, 구서독 지역보다 구동독 지역에서 더 많아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구동독 지역의 여성들이 구서독 지역의 여성들보다 직업을 갖는 경우가 확연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서독 지역에서는 아직도 남성이 가계의 경제를 책임지는 가장의 역할이 주를 이루는 모습이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14일 베르텔스만 재단(Bertelsmann-Stiftung)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보도한 경제 일간지 한델스블라트에 의하면, 구동독지역인 독일의 신연방주의 여성들이 직업을 갖는 경우가 구서독지역의 여성들보다 여전히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이 통일한 이후 25년 이상 변하지 않는 모습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요사이 구서독 지역 여성들이 직업을 갖는 경우가 늘어나 두명의 여성중 한명 이상의 여성들이 사회보험의무가입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동독 지역의 직업여성의 수와 차이가 확연하다.
구동독 지역의 직업여성 비율은 57.9%인 반면, 구서독 지역의 직업여성 비율은 50.9%로, 2006년 구동독 지역의 여성들이 직업을 갖는 비율에 그치는 결과를 보였다. 무엇보다 직업여성 비율이 높은 지역은 작센(Sachsen)주로 58.5%의 결과를 보였으며,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인 지역은 47.2%의 결과를 가져온 잘란트(Saarland)주이다.
2006년 이래 구서독 지역은 사회보험가입의무 직업을 갖는 여성의 비율이 5.1%가 상승했으나, 구동독 지역의 직업여성 비율은 더 크게 증가해, 결과적으로 구동서독간의 지역별 직업여성 비율의 차이가 5.1%에서 7.0%로 더 커진 모습이다.
베르텔스만 재단의 전문가인 키르스텐 비테(Kirsten Witte)는 „구 동독에서의 남녀 역할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는 오랜시간 사회주의식 평등주의의 영향을 받아 여성과 남성이 직업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였던 것에 비해, 구 서독에서는 이러한 동등한 맞벌이 모델이 일반적이지 않아 대부분 남성들이 가계의 경제를 책임지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무엇보다 구 동서독 국민들의 서로다른 사회화에 그 원인이 있다고 지목했다.
독일 전역 직업여성의 비율은
51.8%로
59.2%의 비율을 보이는 남성과는 아직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