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소비자, 미국과 자유무역 식재료 질저하 불안
유럽연합과 미국과의 자유무역 협상계획(TTIP) 소식이 전해지자, 유럽의 많은 소비자들이 식탁에 오르내리는 식재료의 전반적인 질저하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유전자 조작 농산물에 대한 규정이 완화될수 있어 크게 우려하는 모습이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12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은 유럽의 많은 소비자들이 유럽연합과 미국과의 자유무역 협상계획이 현실화 될 경우, 유럽의 농산물과 식료품의 전반적인 질저하가 이루어질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며 보도했다. 독일 녹색당의 위탁으로 이루어진 한 연구에 따르면, 특히 유전자 조작 농산물에 대한 규정이 대폭 완화되어 소비자들의 식탁에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대거 유입될수 있어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연합이 미국과 자유무역 협정을 한다면, 유럽연합이 고수하고 있는 농산물과 식재료에 대한 엄격한 기준들이 많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는 유전자가 조작된 농산물의 유통 또한 포함되어 있음을 밝혔다.
유럽연합 내에서는 유전자 조작 농산물에 관해 선안전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즉, 유럽 연합 내에서는 안전이 증명되지 않은 유전자 조작 농산물은 유통이 될수 없는 반면, 미국에서는 위험이 증명되지 않은 유전자 조작 농산물은 안전한 농산물로 분류되어 유통될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유럽연합의 유전자 조작 농산물에 관한 엄격한 규정 역시 미국과의 자유무역 협상이 현실화될 경우, 느슨하게 변화하는 것이 불가피해져 많은 유럽연합의 소비자들의 큰 우려는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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