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비토바, 6 개월만에 WTA 3 개 휩쓸어
2011년과 지난해 두 차례 윔블던을 제패했던 페트라 크비토바(4위·체코)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아피아 인터내셔널 정상에 올랐다.
크비토바는 지난 해 윔블던 정상에 선 데 이어 국가대항전 페드컵 우승, 또 이번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 6개월 동안 3개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크비토바는 16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2위·체코)를 2-0(7-6<5> 7-6<6>)으로 꺾었다. 1,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를 펼칠 정도로 접전이었다. 위기에서 강했던 건 상대적으로 경험이 많았던 크비토바. 크비토바는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구석을 찌르는 강력한 서브로 플리스코바의 중심을 흐트러트리면서 7-6으로 마무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크비토바는 같은 체코 출신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와 같은 왼손잡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나브라틸로바 후계자' 1순위로 꼽힌다.
플리스코바는 '라이징스타'다. 2009년 프로로 전향했고 2013년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나브라틸로바, 크비토바와 달리 오른손잡이이고 투핸드 백핸드 스타일이지만 흔들림 없이 자기 스타일을 고수하는 경기 운영은 선배들을 꼭 빼닮았다.
유로저널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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