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리, “2015년까지 100만여개 일자리 창출”
점진적인 경제회복에 힘입어 2년 안에 스페인에 100만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전망은 애초 정부가 발표한 것보다 많은 수치이다.
외신 Reuters(18일)에 따르면 마리아노 라호이(Mariano Rajoy) 스페인 총리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스페인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고용 전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2015년 말까지 100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면서 “이는 애초 정부의 전망보다 높은 수치이며 경제회복에 힘입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정부는 애초 2014-15년에 80만여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라호이 총리는 인터뷰에서 이보다 55만명정도 더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찾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는 종전 2%를 유지했다.
올해 말 총선이 다가오면서 스페인 정계는 스페인의 높은 실업률을 낮추는 정책을 아낌없이 펼치고 있다. 스페인의 실업률은 현재 23.7%로 유럽 내 그리스 다음으로 높다. 라호이 총리가 이끌고 있는 국민당(People’s Party)는 정부가 바뀌기 전에 실업률을 23% 이하로 내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는 2011년 말 현 정부가 집권하기 시작했을 때의 수치이다.하지만 23%의 실업률은 금융위기가 지속이 되자 27%로 올랐고 현재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Reuters에 따르면 스페인의 경제는 유로존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올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을 해오고 있지만 높은 실업률은 경제성장의 발목을 여전히 붙잡고 있는 상황이다. 공식 정부통계에 따르면 12월 445만명이 실업자로 등록이 되어 있다.
<사진: Reuters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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