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켈레톤의 신성 윤성빈,한국 사상 최초 은메달
스켈레톤 한국 신성 윤성빈(21ㆍ한국체대)이 한국 썰매 사상 최초로 월드컵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2018 평창 올림픽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14~15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윤성빈이 2차 레이스에서 자신의 최고 성적(1ㆍ2차 레이스 합계 2분16초77)으로 한국 사상 첫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국제 썰매대회에 충격을 주었다.
3년 전만 해도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던 윤성빈은 제자리 점프로 농구 골대를 두 손으로 잡을 만큼 운동 신경은 남달라 신림고 3학년 시절이던 2012년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스켈레톤에 입문했다.
스켈레톤은 썰매에 자신의 몸을 맡긴 채 시속 130㎞가 넘는 속도로 목표 지점까지 활강하는 종목이다.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버텨낼 수 없지만 윤성빈은 물 만난 고기처럼 거침이 없었다. 스켈레톤을 시작한지 3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 16위를 기록했고, 올 시즌 대륙간컵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어 가장 수준 높은 월드컵 무대에서도 2차 대회 동메달, 이번 대회 은메달을 목에 건 것이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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