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경찰 불만 신고 건수 늘어나
경찰 위원회에 의하면 2012년과 2013년 사이에 벨기에 시민들의 경찰에 대한 불만 신고 건수는 2012년 2680건에서 2013년 2885건으로 늘어났다.
이는 1년 사이에 신고 건수가 7.6 퍼센트나 늘어난 것이다. 프랑스어 권에서 접수 된 불만 건수는 전체의 45퍼센트에 달하며, 네덜란드어 권에서 접수된 불만 건수는 55퍼센트이다. 대부분의 불만은 경찰의 폭력성에 관한 것으로 이는 400건에 해당한다. 또한 경찰의 교통 범칙금 부과에 대한 불만이 많았는데 관련 신고 건은 362건에 달한다.
특히 브뤼셀 지역에서의 불만 신고 건수가 많이 늘어 났는데 2013년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274건에 해당한다. 이는 2011-2012년과 비교하여 두 배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브뤼셀 서쪽 지역 74건, 남쪽 지역 72건, 북쪽 지역 61건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플랑드르 지역에서는 헨트와 안트베르펜이 각각 78건, 177건으로 경찰에 대한 불만 신고 건수가 가장 많았다. 발롱 지역에서는 샤를르와와 라위크지역이 가장 많은 신고 건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한 불만 신고 건수에 관해 분석가들은 사례별로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 불만 신고 사례 중 약 60퍼센트가에서 70퍼센트의 신고건수의 근거가 미약하다. 이는 시민들의 경찰에 대한 불만 신고가 신중하지 못하며, 즉흥적이고 감정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적절하지 못한 경찰에 대한 불만 신고에 대해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내무부 장관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라고 N-VA 의원인 쿤 라드는 주장했다.
네덜란드/벨기에유로저널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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