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칠란트 충청인 향우회 임원회의 및 자문위원 상견례-4월25일 창립 40주년 행사 열기로
도이칠란트 충청인 향우회 임원회의 및 자문위원 상견례가 1월24일 복흠 바텐샤이드 한국인의 집(Schul Str. 7, 44866 Bochum)에서 12시부터 열렸다.
김우선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올 해로 창립 40주년이 되는 충청인 향우회 잔치 준비와 대전시 로고 첨부 안건, 감사패 수여자 선정, 기타토의 사항으로 진행되었다.
제10대 박미주 회장 출범과 함께 처음으로 가진 임원회의는 새로운 기대와 함께 시작 되었다.
박미주 회장은 10여일 동안 한국을 방문하면서 40주년 행사 준비를 위한 성과 보고를 했고, 임원들 역시 오는 4월25일로 예정된 창립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고심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임원회의를 마치고 계속된 상견례 순서에서는 박미주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고, 박미주 회장은 "올 한 해도 하는 일 모두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인수인계를 마치고 바쁘게 일을 진행하다 보니, 많은 착오가 생기게 되었다. 오는 4월로 예정된 40주년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급히 상견례를 갖게 되었다"며 인사말에 대신했다.
자기 소개에 이어 김우선 수석부회장은 대보름 행사를 대신하여 40주년 행사를 보트롭에서 4월25일에 개최할 예정이며, 40주년 행사를 위해 기탄 없는 의견을 달라고 당부했다.
박미주 회장은 도청과 시청으로부터 구체적인 약속을 받은 것은 없으며, 40주년 행사를 위해 독일 각 지역 버스 지원과, 도나 시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줄 것과 기념 타월을 후원 받았음을 보고했다.
또한 얼마 전까지 진행되었던 청소년 교류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한국 방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성사된 것은 없음을 밝혔다.
아울러 행사를 위해 명예자문위원 위촉을 구상 중 임을 밝혔다.
김우선 수석부회장은 임원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40주년 행사를 하기에 급급하며, 예산도 부족하고 아직 제대로 구체화 된 사항이 하나도 없고, 연예인 초청 문제도 불투명함을 설명했다.
연예인 초청이 불가능 할 경우 통상적으로 국민의례, 풍물패 공연, 가라오케, 복권 추첨 순으로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서범석 고문은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도와 시의 교섭 방법을 설명했고, 서광구 자문위원은 한국에 지원 요청을 하기 보다는 자체적으로 해결하자며, 회원간의 화합을 통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를 것을 제안했다.
김우선 수석부회장은 한국이 지자체라서 1년 전에 예산이 책정 되기 때문에, 급히 가서 도와달라는 것은 불가능하며, 자체적으로 경비를 해결하면 좋지만 힘이 들기 때문에, 앞으로는 1년 전에 예산을 편성하기로 임원회의에서 결정했음을 밝혔다.
40주년 행사 복권 상품으로 비행기표와, 쌀, TV, 식품 등이 준비 되어있으며, 음식은 한인식당에 부탁했고, 각 지역에 버스를 배정했음도 발표했다.
대전시 로고를 공문에 첨부할 예정이며, 감사패 선정에 있어서 전 회장이 상정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천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었고, 박미주 회장은 서울에서 충청인 향우회를 위해 후원을 한 사람들은 명예자문으로 위촉해서 감사패를 선정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어놓았다.
서범석 고문은 감사패와 공로패는 뜻이 다름을 설명하며, 찬조를 많이 한 사람 순으로 공로패를 주자는 의견을 내어놓았다.
신종철 명예고문은 전임 회장과 현 회장이 협의하여 감사패를 주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최종적으로 현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타 토의 시간에는 신종철 명예고문의 명예고문 임기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회의장은 잠시 어수선해졌고, 신 명예고문은 문풍호 고문이 회장 재직시 선정된 두 명예 고문은 어떤 기준에 의해 추대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며, 그 동안 명예고문에 대한 대우가 부족했음도 지적했다.
문 고문은 자신의 임기 기간 동안에는 명예고문이 없었음을 밝히자, 신 고문은 다시 한번 회의 진행이 매끄럽지 못함을 지적하며,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일이 허다하다며, 누구한테 말을 하던지 말 조심을 할 것을 당부했다.
김우선 수석부회장이 서범석 고문에게 어떤 절차를 밟아 신종철 회원을 명예고문으로 추대했는지 질문하자, 서 고문은 임원회의를 통해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많이 한 사람을 명예고문으로 추대했음을 밝히자, 김 수석부회장은 사회적으로 존중 받는 사람이 명예고문으로서의 자격이 있음을 강조했다.
명예고문 임기에 대해 격앙된 분위기가 계속 되자 김우석 수석부회장은 서둘러 회의를 마무리했다.
박 신임회장은 젊은 패기로 새롭게 향우회를 이끌어 나가다 보니, 여러가지 마찰음이 나고 있지만, 40주년이나 이어 온 충청인 향우회는 다시 뜻을 모아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기대해 본다.
독일 유로저널 중부, 북부지사장 김형렬(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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