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한민족협회,
1 주년기념행사 및 연말연시 잔치가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재영한민족협회(회장 최승철)가 지난 1월 24일부터 영국 한인타운인 New Malden 소재 몰든 센터에서 협회 창립 1주년 기념행사겸 연말연시 행사가 최근 한인사회 행사가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재영한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영한민족협회는 영국 내 탈북 동포들의 두 개 단체 중에 하나로 현재 영국 내에는 800여명의 탈북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어 전세계에서 캐나다에 이어 가장 많다.
이와 같은 협회의 회원들이 함께 지금처럼 뭉친다면 불과 몇 년 이내에 협회 회원중에 재영한인회장 출마시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장담(?)도 나오고 있다.
이날 진행된 창립 기념 1주년 행사에는 Mary Reid 킹스톤 전 시장과 PSCORE Europe 의 Catherine 유럽매니저를 비롯한 영국인 10여명과 재영요식협회 조현자 회장, 민주평통 영국지회 김태경 간사, 겨레 얼 살리기 운동본부 영국지회 박종은 지회장, 재영한인 노인회 지석인 회장, 영국평생교육원 박정민 원장, 재영한인연합회 김인수 법률자문위원, 재영한민족협회 사회정책자문위원인 옥스포드대학 지해영교수, 코너스톤 교회 백정옥 목사, 새사람들 교회 박 준표목사, 런던 새마음교회 강도준 목사, 선한교회 이옥현 목사, 영국엠마누엘 교회 유정우 장로를 포함한 한인들과 재영한민족회원들을 포함하여 약 200여 명이 이날 행사에 참가하였다.
지난 4-5년동안 영국 한인사회 송년잔치, 한인회 정기총회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한 인원들중에 가장 많은 참석이 이루어진 행사중에 하나였다.
최승철 회장의 2014년 협회 사업총화 보고에 이어 전 명숙 재정부장의 협회 재정보고, 홍 청명 사무국장의 2015년 협회활동계획 발표에 이어 2014년 협회 활동에서 공로가 있는 회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과 재영한민족협회 김인수법률자문위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행사가 있었다.
재영한민족협회 김 인수법률자문위원은 지난 해 한 해동안 영국에 정착하면서 각종 어려움에 직면했던 협회회원들을 위해 각종 형사사건, 법원 재판 문제, 지역 시청과의 각종 어려움을 도와 줌으로써 회원들의 영국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협회 활동에 크게 이바지해여 재영한민족협회의 감사장이 수여 되였다.
이날 행사는 지해영 옥스포드 교수의 축사와 Mary Reid 킹스톤 전시장의 축사가 끝난후 기념촬영이 있었으며 협회 여성부가 정성껏 준비한 만찬을 진행하였으며 다음 2부 순서로 교육부와 예술부에서 준비한 예술공연이 있었다.
최승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4년 사업총화 보고에서 2014년 협회활동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진행했던 사업은 협회 회원들간의 친목과 단합이었다" 고 밝히면서 작년 한 해 동안에만 4월 19일 아동운동대회와 6월 재영한인연합회와 연합하여 진행한 큰 단합행사만 7차례 진행했으며 회원들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하여 임원회의를 임원들 집에서 순번제로 진행해 가는 과정을 통해서 회원들간 친목과 단합을 돈독히 해가는데 협회 활동 목적의 가장 우선 순위를 두었다고 보고 하였다.
또한 작년 5월부터 매주 토요일 Play Group 활동을 통하여 2세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작년 7월 12일에는 아이들을 위해 전세버스를 렌트하여 캠브릿지 대학견학을 조직하였고 11월부터는 협회 활동목적의 주요 하나인 통역서비스를 시작하여 언어의 어려움으로 어려운 협회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해나갔다고 보고 하였다.
계속하여 최승철 회장은 "작년 한해만 비자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2명의 회원들과 8건의 각종 법률지원을 통하여 협회 회원들의 어려움을 도와주었으며 각종 경조사와 병문안을 진행하여 회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밝혔다.
최승철 회장은 끝으로 협회는 협회 회원들의 권리와 이익을 지키기 위하여 재영한민족협회와 협력하려는 그 어떤 단체나 개인들과도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작년에도 킹스톤 의회에 시의원으로 출마한 한인후보를 지원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 하였으며 영국의 정계, 학계 인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비자문제를 비롯한 협회회원들의 애로를 전달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필요한 정책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승철 회장에 이어 2014년 협회 재정보고를 진행한 전명숙 재정부장은 보고에서 "작년 모든 회원들이 협회를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고 협력하여 오늘의 협회가 이렇게 건강하게 보전될 수 있었다."고 보고하면서 "앞으로도 재정이 튼튼해야 협회에서 진행하는 모든 활동을 원만히 보장해 나갈 수 있다."고 하면서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납부를 당부하였다.
전명숙 재정부장의 보고에 따르면 작년 재정수입(총수입 3850.50파운드)과 금년 1월의 총 수입 은 약 5000 파운드 정도라고 발표해 영국 내 한인단체들중에서 지난 한 해동안 순수 한인들(주재상사,국가지원금 제외)이 회비를 자진 납부한 단체중에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2015년 활동계획 발표에 나선 홍 청명 사무국장은 올해도 작년과 같이 협회활동의 가장 핵심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할 문제는 협회 회원들간의 친목과 단합이라고 하면서 올해도 3월 8일 국제 부녀절을 비롯하여 총 8차의 각종 친목활동행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또한 작년 5월부터 진행한 후대교육사업을 계속 진행하며 올해 6월 24일에는 국제한민족협회에서 주관하는 런던국제한민족포럼에 협력지원단체로 선정되어 이 포럼을 지원하고 10월 이전에 우리협회가 주도하여 [북한인권문제의 현실적인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홍청명사무국장은 활동사업계획 발표에서 "현재 한인회가 분쟁중인 조건에서 재영한민족협회는 어느 한인회와도 협력해 나갈 것이며 현재 분쟁중인 재영조선인협회와도 통합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축사를 진행한 재영한민족협회 사회정책자문인 옥스포드 지해영 교수는 "1년 전 협회창립식 때 보다 더 많은 회원들이 보이고 각 회원들의 모습이 더 밝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재영한민족협회가 앞으로 보다 더 건강한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축하하였다.
Mary Reid 킹스톤 전 시장은 "뉴몰든에 이렇게 훌륭한 코레안 커뮤니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렇게 특별한 파티에 초대해주어 감개무량하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협회의 발전을 기여하고 영국사회에 적극적으로 적응에 해 나가는데 노력해 달라."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1부 기념행사에 이어 협회 여성부가 준비한 풍성한 만찬으로 이날 행사 참가자들의 감탄을 받았으며 뒤 이어 협회에서 준비한 예술 공연은 이날 행사참가자들에 또 다른 감동을 일으켰다. 예술 공연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종목은 교육부에서 준비한 아동 합창과 율동 이였으며 3인 랩뮤직댄스는 프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노인들이 준비한 가야금 4중주도 깊은 감명을 주었다. 이날 공연은 이 외에도 어린이 가야금 독주, 여성독창, 이중창 등이 있었고 공연 후에는 즐거운 오락시간으로 행사를 마감하였다.
재영한민족협회는 앞으로도 회원들간 친목과 화합을 가장 우선하면서 사회 공익활동과 협회회원들의 권리와 이익을 확대하기 위하여 대외협력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어 재영한인사회의 새롭게 모범이 되는 단체로 등장함으로써 재영한인 사회에 귀감이 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기사 속에 기사
불과 200-300 여명 회원이 자진 납부한 회비가 5,000 파운드라니…..
불과, 2-3백여명의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가 5,000 여 파운드(약 7,000 유로)라는 점은 영국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회원이 200-300여명이라면 그 중 경제 인구는 절반도 안될 것이고 그외 절반이상이 미성년자이거나 학생들, 가정 주부일 것인 데….
그만큼 협회가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단체로 활동을 하면서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게 했다는 것이며, 이로인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납부했고, 이에 맞추어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찬조 및 기부를 했기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바로 이런 점이 4만 5천여명의 재영한인들을 회원으로 하는 재영한인회의 경우 이제는 주재상사와 국가 지원금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이와같이 한인들이 회비를 자진 납부해 재영한인들의 한인회가 자리를 잡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는 것이다.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한인 사회에서 주재상사가 납부한 한인회비가 전체의 회비 납부액의 70-80 % 이상인 곳은 영국 한인 사회 밖에 없으며, 다른 유럽 국가 한인회의 경우는 주재상사들의 한인회비가 거의 없거나 불과 10-20% 정도 내외로 알려졌지만 영국 한인사회 못지않게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만큼 지난 수 십년간 재영한인사회가 주재상사의 회비납부와 정부 지원금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성 한인회라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자정능력이나 자립도가 부족하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제는 한인회 등 한인단체가 먼저 예산을 책정하여 한인사회나 소속 회원들로부터 회비를 받아 운영하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행사 등 사업을 춧소하거나 취소하든지, 아니면 주재상사 나 한국민들의 세금으로 지원되고 있는 정부(대사관)에 지원,후원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재영한인회(회장 권갑중)는 올해 한인회 설립 최초로 지난 해 예산 부족분에 대해 바자회를 통해 충당한다는 발표를 했는 데 이러한 자구적인 노력 등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나마 일부 단체의 경우는 주재상사나 정부(대사관)의 지원금.후원금을 받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임원자신들끼리만 결산을 주고받고 회원들에게는 밝히질 않는 등 유야무야해서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향후 주재상사나 정부(대사관) 및 재영한인사회도 이런 단체(들)의 행사 등에 후원이나 지원을 중단하여 한인단체들이 투명하게 예산을 사용하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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