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사상 최초 3만개 시대 개막으로 GDP(1,428.3조원)의 13.9%
벤처기업 수가 지난 1월 13일 기준 사상 최초로 3만개를 넘어서면서 ‘벤처 3만 시대’ 개막을 알렸다.
벤처기업은 1980년대 말 태동한 이래 정부의 육성정책에 힘입어 2000년대 초 벤처중흥기를 거쳐 양적·질적으로 지속 증가하면서 우리경제의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해 왔으며, 특히 벤처창업으로 출발하여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벤처출신 기업은 642개사(‘13년 기준 전체 중견기업(3,846개)의 16.7%)나 되는 등 벤처가 창업 → 중소 → 중견기업 성장사다리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이 입증되었다.
벤처기업 수는 1998년에 2,042개, 2006년 12,218개, 2010년 24,645개에 이어 2015년 1월 13일 30,021개를 기록했다.
벤처기업들의 2013년 총 매출액은 198.7조원으로 GDP(1,428.3조원)의 13.9%, 벤처기업 평균매출액(68.4억원)은 중소기업 평균(28.4억원)의 2.4배를 기록했다.
벤처기업들의 2013년 총고용 수는 72만명, 전체 산업체 근로자수(2012년 1,489만명)의 4.8%, 벤처기업 평균고용(24.7명)은 중소기업 평균(2012년 3.9명)의 6.3배에 이른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는 벤처기업 63개, ‘월드클래스 300’의 74%(100개 중 74개), ‘히든챔피언’의 67.5%(302개 중 204개), ‘히든스타500’의 68.5%(305개 중 209개)를 기록했다.
이번 정부 들어 벤처기업이 3만개를 넘어선 것은 벤처생태계 태동 20년, 모태펀드 운영 10년과 함께 혁신성 있는 벤처기업들이 새로운 경제 환경에서 역동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그간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기술창업 촉진 등 창조경제 구현 및 제2의 벤처붐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도 일정부분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에 따르면 “벤처기업이 현 추세대로 성장한다면 2017년 35,000개에 이르고 전체 매출액도 230조에 이르는 등 중소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거대기업군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제2의 벤처 도약을 위해 벤처기반 확충과 벤처투자 활성화 등으로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 정착을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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