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보조금 제도 덕분에 자동차 판매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벨트 지가 보도하였다. 무엇보다도 폐차 덕분에 수입차량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데, 15억 유로의 폐차보조금 할당액 중 이미 1/4이 소진되었으며, 증액은 계획되지 않고 있다. 한편 자전거 운전자도 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폐차보조금 제도가 시행된 첫 달부터 독일 내에서는 강력한 자동차 판매 붐이 일었는데, 관할 관청인 연방 재무 및 수출통제청(Bundesamt für Wirtschaft und Ausfuhrkontrolle (Bafa))은 지금까지 약 140,000여 건의 신청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는 약 하루 10,000건에 달하는 신청이다. 물밀 듯이 밀려오는 신청을 처리하기 위해 Bafa는 해당 업무를 위해 70여 명의 직원들을 신규로 투입하였다고 한다.
현재 독일에서 자동차를 새로 사는 사람들은 새 자동차의 출고를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차량을 인도받고나서 헌차를 폐차하게 되면 이 폐차보조금 할당액이 다 소진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폐차보조금은 4월이 되면 다 소진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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