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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절반, 자녀 계획은 '결혼 후 2년에 2 명 이하' 로 답해

by eknews posted Feb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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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절반, 자녀 계획은  '결혼 후 2년에 2 명 이하' 로 답해



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계속되는 출산기피 현상에 10년 후에는 한 지붕 4식구의 모습도 점차 보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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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파인드잡이 20대 이상 기·미혼여성 1,203명을 대상으로 '출산 의식 현황'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녀계획으로 절반 이상인 50.9%가 '2명' 을 1위로, 이어 '1명' 이 22.4%로 2위를 차지, 대부분의 여성이 2명 이하의 자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를 갖지 않겠다' 는 의견에 대해 2030 미혼여성(16.5%)이 기혼여성(4.7%)대비 약 3.5배나 높았다. 이를 통해 20대 미혼 여성을 중심으로 사회·경제적 환경 및 가치관의 변화로 출산기피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또한 '1명을 계획한다' 는 의견에는 기혼여성(29.8%)이 미혼여성(16.2%)보다 약 2배 가량 더 높아 현실 속 육아 고충을 경험하며 1명만 잘 기르자는 생각이 상당수 자리잡고 있음이 추측됐다. 



이와 함께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 답한 여성들은 그 이유로 '과도한 양육 및 교육비 부담' 이 41.4%로 1위를 차지, 현실 속 경제적 문제가 출산을 가로막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2위는 육아에 대한 사회보장 시스템 미흡'(19.5%), △3위는 자유로운 생활 불가능(17.3%), △4위는 육아와 일 병행의 부담감(15.8%), △5위에는 아이보다 내 커리어 중요(6.0%)순이었다. 



출산 적정시기로는 '결혼 후 2년 이내' 가 48.9%로 1위를 차지, 여성 2명 중 1명은 결혼 후 2년 정도의 신혼기간을 즐기고 싶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2위는 결혼 후 1년 이내(32.8%), △3위는 결혼 후 3년 이상(7.4%), △4위는 결혼 후 6개월 이내(6.8%) 순이었으며, '결혼 후 바로' 의 응답률은 4%에 불과했다. 



'결혼 2년 이후' 응답자가 △20대(67.1%), △30대(60%), △40대(56.4%)로 저연령대 일수록 높은 수치를 보인 반면, '결혼 후 1년 이내' 는 △20대(32.9%), △30대(40%), △40대(56.4%)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했다. 



한편 출산 적정 시기를 선택한 기준으로 47.2%가 1위로 '충분하다 여기는 신혼기간' 이라 답해, 최적의 출산시기로 꼽힌 '결혼 후 2년 이내' 의 응답결과를 고려한다면 대다수가 2년의 신혼기간을 갖는 것을 가장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뒤를 이어 △2위는 경제적인 여유(26.7%), △3위는 자신과 배우자의 나이(17.9%), △4위는 경력관리 상황(5.6%), △5위는 회사 상황 고려(2.6%)순이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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