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대화 많은 청소년 행복감 높아져,아버지와 대화 지속적 증가
부모와의 대화 시간이 많은 청소년일수록 일상 중 스트레스와 가출 충동은 낮아지고 '행복감' 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만 9~24세 청소년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 아버지와 대화를 평일에 하루 2시간 이상 하는 청소년은 '내 삶이 행복하다' 는 문항에 3.25점(4점 만점), 대화를 전혀 하지 않는 청소년은 2.78점을 주는데 그쳤다.
반면 '일상 중에 스트레스를 느낀다', '가출충동' 는 문항에 아버지와 하루 2시간 이상 대화하는 청소년은 각각 2.43점, 1.33점을 준 반면, 대화를 전혀 하지 않는 청소년은 2.91점, 1.77점을 줬다.
주중 1시간 이상 아버지와 대화하는 청소년은 31.8%로 2011년 23.9%보다 7.9% 포인트 증가했다. 어머니와 대화하는 청소년도 53.1%로 2011년 45.2%에 비해 늘어났다.
반면, 부모와 대화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각각 6.7%와 2.6%나 나왔다.
청소년이 '내 삶이 행복하다' 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1년 81.4%에서 2014년 86.4%로 5% 포인트 증가했다.
'일상 중 '스트레스를 느낀다' 는 2011년 60.1%에서 2014년 58.1%로 2% 포인트 감소했으나 여전히 만9~24세의 청소년 절반 이상이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9~12세(41.6%)보다 13~24세(62.1%)가, 성별로는 남자(53.2%)보다 여자(63.7%)가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등학생은 입시준비 부담, 19~24세는 취업난 등으로 스트레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청소년의 40.6%가 가출충동을 느껴본 적이 있으며 응답자의 9.8%는 실제 1회 이상 가출을 경험해 봤다고 응답했다.
인터넷 관련 경험과 관련해서는 개인 비방이나 악성댓글을 작성(11.9%)하거나 자신의 연령을 숨기고 활동(11.2%)하고 출처를 표기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자료를 임의로 홈페이지에 올리는 비율(8.1%)이 2011년 대비 감소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체험활동 참여경험 및 평균 횟수는 2011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참여 경험 및 선호도 모두 '문화·예술관련 활동' 이 1순위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김한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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