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월드컵 매스스타트 종합우승..평창 '청신호'
쇼트트랙 국가 대표출신 이승훈 선수(27·대한항공)가 스피드스케이팅의 새로운 종목, 월드컵 매스스타트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평창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매스스타트는 쇼트트랙처럼 여러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별도의 레인 없이 16바퀴를 달려 순위를 가리는 종목으로 아직 올림픽 종목은 아니지만, 오는 4월 IOC 집행위원회에서 평창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이승훈은 월드컵 5차 대회에서 노련한 레이스로 뒤에서 달리며 힘을 비축한 뒤,마지막 반 바퀴를 남기고 질주를 시작해,독일의 마르코 베버에 0.3초 앞서 결승선을 통과하는 역전극을 펼쳤다.
이승훈은 5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쇼트트랙 선수 시절 갈고 닦은 코너링 기술과 막판 스퍼트 능력이 큰 힘이 됐다는 평가이다.
쇼트트랙 출신 선수들은 코너를 잘쓰러져서 잘 돌지만, 스피드만 했던 선수들은 코너에서 넘어지거나 구두가 닿아 이승훈 선수같은 쇼트트랙 출신 선수들에게 매스스타트는 유리한 종목이다.
한국의 경우 이승훈뿐만 아니라 김보름 등 여자 선수들도 경쟁력이 충분해 새로운 전략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SBS 스포츠 뉴스 화면 캡쳐 >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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