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장편극영화 제작편수 감소
사진출처: Les Echos전재
2014년도 프랑스 극영화 제작편수가 투자 하락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영화산업연맹(Ficam)은 전년도(2014년)의 프랑스 장편극영화 제작이 165편에서 150편으로 줄어들면서 9% 감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프랑스 영화산업 총재인 티에리 드 세공작은 프랑스 경제 일간지 레제코(Les Echos)와의 인터뷰에서 제작편수 감소율은 결과적으로 9%로 끝났지만 일년내내 제작의 편차가 심했었다고 밝혔다.
티에리 드 세공작은 "작년은 연초부터 제작편수가 20%나 줄어드는 바람에 걱정이 많았었지만 연말에 다시 17%가 늘어나게 되서 최종적으로 9%만 줄어들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래도 1억유로 상당의 손해를 보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영화제작이 이처럼 하락세를 보이게 된 것은 프랑스에서의 영화배급이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부터이다. 배급의 어려움이 투자를 위축시키게 되었고 영화제작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영화산업 총재는 "2013년에 어려움을 겪었던 배급자들이 2014년도에 투자를 줄이게 되면서 많은 영화들의 제작이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에 대해서는 점진적 변화가 일어나는 과도기의 시기라고 전망했다. 정부의 세금혜택 정책으로 제작이 활기를 찾고, 국립중앙영화청(CNC)의 영화 배급을 강화하는 영화다양성 운동이 결실을 맺으면서 효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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