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번째 잠수함사령부 창설로 효율적 수중작전 능력 완비
국가 전략무기체계인 잠수함의 작전과 교육훈련·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지휘하는 잠수함사령부가 1일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창설됐다.
해군은 잠수함사령부 창설이 수상·항공·수중을 아우르는 입체·합동작전 능력을 향상시켜 영해 수호 및 대북 억지 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잠수함사령부는 기존의 9잠수함전단(준장급 지휘부대)을 모체로 소장급 부대로 격상해 해상교통로 보호, 대북 대비태세 유지, 유사시 적 핵심 전략목표 타격 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우리 해군은 1945년 해방병단(海防兵團)으로 출범한 지 70년 만에, 92년 10월 우리나라 첫 번째 잠수함 ‘장보고함’을 독일에서 인수한 지 22년 만에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잠수함사령부를 운영하게 됐다. 현재 잠수함사령부를 운영하는 나라는 미국·일본·프랑스·영국·인도 등 5개국이다.
잠수함은 현존하는 해상 무기체계 중 가장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존재다. 잠수함사령부는 영해 수호는 물론 유사시 임무해역 깊숙이 전개해 국가 전략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잠수함 작전을 수행한다.
잠수함사령부는 작전은 물론 교육훈련·정비까지 전 분야를 통합 관리한다. 이를 위해 참모 조직과 잠수함 수리창 등 예하 기능부대를 대폭 보강했다. 작전·교육훈련·정비·군수지원의 일원화는 한반도 전역에서 효율적으로 수중작전을 전개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동·서·남해 책임해역 작전을 수행하는 1·2·3함대, 7기동전단, 6항공전단과 수상·항공·수중을 아우르는 입체·합동작전 능력이 향상됨으로써 영해 수호 및 대북 억지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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