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부동산 로비단체, 집세 더이상 오르지 않아 주장
독일 부동산 경제를 대표하는 로비단체가 올 한해 독일의 집세가 더이상 오르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단체들은 독일의 집세잡기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3일 슈피겔 온라인은 독일 부동산 중앙 위원회(ZIA)가 2014년을 끝으로 독일의 집세가 더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며 보도했다. 분석에 의하면, 앞으로 독일의 집세와 아파트 가격이 지금까지 처럼 그렇게 크게 오르지 않는다.
„작년 한해 집세는 전년도와 비교해 구 서독 지역에서는
2.7%, 구 동독 지역에서는
1.9%가 더 천천히 올랐다“는 ZIA 대표 안드레아스 마트너(Andreas Mattner)는 „끝없이 오르는 집세 걱정에 이유가 없다“라고 일축했다.
부동산 단체는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집세제동 정책에 반대해 왔으며, 지금까지 유니온과 사민당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해 왔으나, 이달 두번째 주에 집세제동 정책이 연방의회에서 결의될 예정이다.
ZIA의 전문가 분석에 의하면, 작년한해 실제 부동산 매매가격은 전년도와 비교해 크게 오른 모습으로, 구 서독 지역에서
5.5%가 올랐다. 단지, 작년 집세 상승률이 그 전년도와 비교해 구 서독지역에서는
3.3%에서
2.7%로,
구 동동 지역에서는
2.5%에서
1.9%로 더 천천히 오른 모습이다.
여전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소유의 수요가 끊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제 관련자들은 부동산 가격을 거품현상으로 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집세와 부동산 가격에 긴장상태가 멈추지 않을 것을 시인하는 모습이다.
독일 정부의 집세 제한 정책에 반대하는 부동산 로비단체들은
2015년 올 한해 집세와 부동산 가격이 이전과 같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수요가 큰 대도시는 예외를 두고 있는 모습으로, 분석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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