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세 가정중 한 가정은 이주배경 가정
2013년 독일의 250만 가정 이상이 외국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자료와 비교해 4%가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이렇게 증가한 이주가정 수치의 원인에는 독일에 가정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의 수가 적은 것이 지목되고 있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3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연방 통계청의 2013년 자료발표를 인용해 ‘독일의 세가정 중 한가정은 이주배경을 가지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주배경을 가진 가정이란, 최소 부모중 한명이 독일 국적을 취득했거나 동유럽 후기 망명자(Spätaussiedler),
또는 외국 국적자인 경우를 말한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독일에 이러한 이주배경 가정의 수는 미성년 자녀와 함께하는 독일의 약 810만 가정 중 250만이 넘는다.
지난 2005년 자료와 비교해 2013년 한해 이주배경 가정은 13만 1000 가구가 증가했으며, 이주배경 가정 비율이 2005년 27%에서 4%가 증가해 2013년 31%를 차지했다. 그러나, 8년 전과 비교해 미성년 자녀와 함께하는 독일의 전체 가정의 수 자체가 890만 가구에서 83만 7000가구가 줄어들어 2013년 한해 이주배경 가정 비율 증가의 원인이 이주민 증가에만 있을수 없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독일에 미성년 자녀와 함께 가정을 이루는 수 자체가 줄어든 것에 그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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