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현, 두 번째 챌린저 대회 우승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일공고)이 생애 두 번째 챌린저 테니스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세계랭킹도 129위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홍콩 챌린저 단식에서 4강까지 오른 데 이번 우승으로 정현의 세계랭킹은 지난해 2월초 543위에서 지난주 151위에 오른 데 이어 다시 한 주만에 22계단 껑충 뛰어 129위애 올랐다.
정현은 지난해 8월 방콕오픈에서 우승, 생애 첫 번째이자 국내 남자 선수 최연소로 챌린저 대회 단식을 제패한 바 있다.
오는 5월 열리는 프랑스오픈 본선 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국내 남자선수의 그랜드슬램대회 본선 출전은 2008년 8월 이형택이 US오픈(당시 38위)에 나선 것이 마지막이었다.
한편, 정현은 7일 호주 버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맥도날드 버니 인터내셔널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알렉스 볼트(191위·호주)를 2-0(6-2 7-5)으로 꺾었다.
지난해 6월만 해도 300위 안팎에 머물렀던 정현은 2014 인천 아시아경기 남자복식에서 임용규와 금메달을 따낸 뒤 고공질주를 하고 있다.
2013년 윔블던 주니어 단식 준우승자인 정현은 최근 남자프로테니스(ATP)가 선정한 '역사를 만들 랭킹 200위권의 10대 선수 8명' 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가 새로운 유망주를 주목하고 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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