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데모스 정당, 총선 앞두고 지지율 가장 높아

by eknews posted Feb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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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데모스 정당, 총선 앞두고 지지율 가장 높아



스페인의 좌파 정당인 포데모스(Podemos)가 국민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올해로 예정된 총선 때승리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현지 언론을 통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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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좌파 정당에 대한 지지는 점차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일간 엘 페이(El Pais)지와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수십 년간 정치계를 주도해온 두 정당인 중도우파(centre-right)인 국민당(People' s Party)와 사회노동당 (Socialists)는 새로 떠오르고 있는 정당을 견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포데모스는 현재 올해 말 총선을 대비해 27.7%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는 지난달 28.2%의 지지율과 비교했을 때 소폭 감소한 수치이다. 포데모스 좌파 정당은 36세 정치과학 박사 졸업생이 이끄는 당이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그리스의 다른 좌파 당들과 비교하며 차별화 시키기에 나선 바 있다.



포데모스 대표인 파블로 이글레시아스(Pablo Iglesias)는 "데이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다" 고 말하면서 "하지만 쉽지 않은 여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스의 여당은 국민당은 포데모스 좌파 당에 이어 여론조사에서 20.9%의 지지를 얻으며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19.2%의 지지율보다 높은 수치이다. 사회노동당은 지난달에 비해 지지율이 5% 하락해18.3%를 얻으며 3위에 머물렀다. 이 여론조사는 1,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화인터뷰로 진행이 되었다.



한편 스페인은 7년간의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 유로존 국가 중 가장 빠르게 회복하는 국가 중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1년 국민당과 사회노동당이 총선 때 73.3%의 지지를 얻은 것과 비교해 올해 말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두 개의 당의 지지율이 40% 채 되지 않는다.



유안 토하리아(Juan Toharia) 메트로스코피아 대표는 "대중은 이미 이전의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꿀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사진: Reuters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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