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거주 난민 약 63만명, 약간 증가
독일 정부의 기록에 따라 추정되고 있는 현재 독일 거주 난민의 수는 약 63만명인 가운데, 그 수가 약간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12일 독일의 주요 언론들은 좌파당(Linke)의 질의에 따른 연방정부의 답변내용을 근거로 독일의 난민수가 증가했음을 일제히 보도했다. 독일정부의 기록을 근거로 추정되고 있는 독일 거주 난민의 수는 작년 한해 약 62만 9000명으로, 이전 자료와 비교해 약 13만명의 난민수가 증가한 수치이다.
약 63만명 가량의 총 독일 난민 중 정치망명이나 그 밖에 다른 이유로 보호를 받고 망명이 인정된 난민의 수는 33만 8000명으로, 이 수치 또한 전년도와 비교해 4만 4000명이 증가한 모습이며, 망명을 원하거나 망명인정을 기다리는 난민의 수는 작년 한해 총 29만 1000만명, 전년도와 비교해 이 또한 8만 6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31일 외국인 중앙 등록처에 기록된 난민들 중 망명인정을 받지 못해 독일을 떠나야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추방될수 없는 사람들만의 수 또한 11만 3000명으로, 이들의 수 또한 전년도와 비교해 9만 4500명이 증가한 모습이다. 이러한 난민의 대부분은 구 유고연방 사람들이거나, 이라크 또는 러시아 사람들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최근 수백명의 난민들이 유럽으로 넘어오다 사고로 목숨을 잃는 등 유럽연합 경계선에 난민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독일 좌파당 측의 질의로 알려진 독일거주 난민수치는 전년도와 비교해 증가한 난민의 수치에도 불구하고 좌파당 측의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수치가 보여주듯 독일의 난민수는 국민의 1%에도 미치지 않는다“며 언론을 통해 의사를 밝힌 좌파당 측 내부 전문가 울라 엘프케(Ulla Jelpke)는 „독일의 지금 난민의 수치가 100만명 이상의 난민수를 보였던 17년 전 보다도 더 적다“면서, „독일정부가 난민수 증가로 인한 부담을 이야기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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