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15%, 투기보단 자금 집에 보관
낮은 금리가 위험성을 기피하는 성향을 가진 독일인들의 생각을 다르게 하고 있다. 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투자에 있어 독일인들에게 예금구좌는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
(사진출처: bild.de)
지난 12일 시장조사 연합(GfK Verein)의 투자척도의 자료를 근거로 보도한 슈피겔 온라인에 의하면, 독일인들에게 은행 예금계좌 자금투자는 투자형태로써 매력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결과에 의하면, 2011년 독일국민의 1/3이 은행에 자금을 예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투자형태로 답한 반면, 최근 이러한 생각을 가진 독일인들은 19%에 머물렀다. 더구나, 은행적금에 자금을 묶어두는 것을 이상적인 투자형태로 답한 사람들은 2011년 24%에서 최근 10%로 크게 줄었으며, 70%는 이상적이지 않은 투자형태로 답했으며, 이중 절반은 은행적금은 절대 적합하지 않은 투자형태라는 생각을 보였다.
하지만 GfK Verein의 자료에 의하면, 이러한 독일인들의 생각은 아직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독일인들의 43%는 실제로 자금을 은행적금의 형태로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이유다. 또한, 금으로 자금을 유치하는 투자형태가 이상적이라고 답한 독일인은 거의 1/3에 달하지만, 실제 이러한 형태로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사람은 6%에 불과한 모습이다.
2011년 시행되었던 설문결과에서 주식투자가 이상적인 자금투자 형태라고 생각하는 독일인들은 8%에 불과한 반면, 최근 그 비율은 17%로 증가한 모습이며, 펀드투자 역시 2011년 14%가 이상적인 자금투자 형태라고 생각하는 반면, 최근 그 비율이 3%나 증가한 모습이다.
하지만, 독일인들은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투기를 지향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자금을 그냥 집에 보관하겠다는 독일인들의 비율 또한 15%를 나타냈다. 설문결과 독일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금투자 형태는 무엇보다 부동산 소유였으며, 그 다음 기업연금, 그리고 건축자금 적립계약 순이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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