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교통공사, "동-서, 남-북 잇는 런던 자전거 도로 건설사업 승인"
런던 시내 중심으로 새로운 자전거 도로가 건설돼 도시의 교통시스템에 변화가 예상된다. 영국 런던교통공사(Transport for London)의 17명의 이사진은 자전거 도로 건설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The Guardian(4일)지에 따르면 안전한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 계획은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런던 시장의 지지를 받았다. 존슨은 런던교통공사 이사회를 이끌고 있다. 그는 새로운 자전거 도로 건설을 찬성 입장을 보이며 반대 입장을 보인 이사진들이 주장하는 시행공사와 사업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자전거 도로 건설에 반대하는 이사진들은 교통체증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런던교통공사가 승인한 이 계획은 사이클 슈퍼하이웨이(cycle superhighways) 네트워크에 새로운 도로를 확장시키는 내용을 포함한다. 지금껏 가장 논란이 되었지만 그만큼 야심한 계획 중 하나는 런던의 북쪽 지역과 남쪽 지역을 잇는 자전거 도로건설이다. 또한 런던의 서쪽지역에 위치한 액튼(Acton)과 동쪽의 타워힐(Tower Hill)을 이어주는 도로건설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이사진 중 한 명인 피터 앤더슨(Peter Anderson) 까나리 워프(Canary Wharf) 지역을 대표하는 부동산 관계자는 “자전거 도로가 별도로 만들어지게 되면 자동차 도로 공간을 너무 많이 할애하게 되어 결국 교통체증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계획이 승인되면서 새로운 자전거 도로 건설은 2016년 봄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는 보리스 시장의 임기가 끝나기 전의 시점이다. 런던교통국은 자전거 도로 건설 계획을 놓고 9주동안 21,500명의 전문가와 전문기관들의 의견을 묻고 상담을 받았다. 그 결과 전체의 84%가 새로운 자전거 도로 건설에 찬성의 뜻을 전했다.
<사진: The Guardian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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