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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외 직접 투자, 3 년동안 지속적인 감소세

by eknews posted Feb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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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외 직접 투자, 3 년동안 지속적인 감소세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신고기준)는 350억7천만달러로 전년 355억9천만달러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다만 감소폭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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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2014년도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신고기준)가 감소폭은 줄었으나 2011년이후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는 2011년 457억4천만달러로 2010년보다 32.8% 증가한 것을 끝으로 2012년 396억4천만달러(-13.3%), 2013년 355억9천만달러(-10.2%), 2014년 350억7천만달러(-1.5%)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87억4천만달러)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았고 금융보험업(72억1천만달러), 부동산임대업(70억2천만달러)이 뒤를 이었다.제조업은 자동차(18.9%), 화학제품(230.4%)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38.2%), 반도체(-79.1%) 등 전자부품 투자 감소로 하락했다.



디스플레이는 2013년 9억4000만달러에서 2014년에는 5억8천만달러로 직접투자액이 절반가량, 반도체는 15억6천만달러에서 3억3천만달러로 1/3가량이 줄었다.금융보험업은 북미지역에 대한 투자증가로 72억1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78.1% 증가했다. 북미투자액은 5억3천만달러에서 24억3천만달러로 4배 이상 증가했다.



2011년 161억달러의 투자가 이뤄졌던 광업은 2012년 55억달러, 2013년 32억달러, 2014년 24억달러 등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는 2012년 박근혜 정부 들어 무분별한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에너지공기업들이 투자를 대폭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293억5천만달러로 전년 34억5천만달러에 비해 0.1%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은 29억7천만달러에서 34억5천만달러로 16.4% 증가했다.국가별로는 미국, 베트남, 캐나다 등에 대한 투자는 증가한 반면 중국, 호주 등에 대한 투자는 감소했다.



대미 투자의 경우 제조업, 광업은 감소했으나 부동산임대업, 금융보험업 등은 늘면서 전년대비 57.1% 증가한 92억달러를 기록했다.대중국의 경우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비중 83%)등 대부분 업종의 투자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20.1% 감소했고 브릭스(BRICs) 국가(47억달러)에 대한 투자는 전년동기보다 18.0%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내년도 세계경제는 미국, 인도 경제의 회복으로 전년보다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유로지역 및 일본의 경기침체, 지정학적 분쟁 위협 등 하방위험 상존으로 해외직접투자의 증가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여일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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