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대 생활가전, 미국서 친환경 경쟁력 입증
LG전자 3대 생활가전이 미국에서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 프리미엄급 조리기기인 더블 오븐레인지 2종이 미국가전제조사협회(AHAM)로부터 ‘지속가능성 인증(Sustainability Certification)’을 11일 받았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2012년 냉장고, 2013년 세탁기 분야에서도 이 인증을 받았다. 세탁기와 더블 오븐레인지 제품이 < /SPAN>인증을 받은 것은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처음이다.
미국가전제조사협회는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제품을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2012년 ‘지속가능성 인증’을 도입해 적용 제품을 지속 확대 하고 있다. 협회가 지정한 규격인증기관은 원자재 사용, 생산과 제조관리, 사용 중 에너지 소비량, 기술혁신, 사용 편의성, 폐기관리 등 모든 과정에 걸쳐 환경 영향을 조사하고 심의한 후 해당 요건을 만족한 제품에 한해 이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지정 규격인증기관인 캐나다규격협회(CSA)를 통해 조리기기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상하 2개의 조리공간을 적용한 고성능 대용량 제품(전기식/가스식)으로, 동시에 2가지 메뉴를 조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손쉬운 세척을 위해 오븐 내부에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특수 소재를 사용하고 ‘이지클린’ 기능을 적용했다. 내부 표면에 물을 뿌린 상태에서 ‘이지클린’ 버튼을 누르면 내부가 약 70℃로 20분간 가열된다. 이 후 사용자가 행주로 내부 표면을 닦아내면 세척이 끝난다.
이 제품은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로부터 기술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전자 이태진 미국법인 HA담당은 “지속가능성은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제품을 지속 개발해 친환경 선도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