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에너지 소비, 20년간 최저치 기록
2013년 유럽연합의 에너지 소비가 20년 전의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되고 있는 유로존 국가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에너지 소비를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일간 The Guardian(9일)지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에너지 연간 소비는 2006년 최고치에 비해 9%나 떨어졌다. 이는 유로존 회원국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대변해주고 있는 동시에 회원국들의 다양한 에너지 절약 정책들로 인해 기업들 또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효과적인 사용을 지향하는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한편 에너지 소비는 줄었지만 유럽은 여전히 연료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유럽은 필요한 에너지의 반 이상을 중동과 노르웨이 등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 당시 유가로 계산해보면 2013년 유럽은 연료 수입으로 4,000억 유로 이상을 지출했다. 최근은 유가하락과 유로환율로 인해 한 해 연료 수입으로 지출되는 비용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연료수입에 가장 적게 의존을 하는 국가는 영국이었다. 원전을 통해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프랑스 같은 경우 회원국들의 평균보다 연료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낮았다. 프랑스의 총 에너지 사용의 48%는 수입된 원료였다. 반면 독일 같은 경우 63%의 에너지원이 수입됐고 이탈리아 같은 경우 77%의 에너지원이 수입이 되었다.
<사진: The Guardian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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