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감사편지 전달식과 재독동포 50년사 책자 출판식
날씨가 화창한 2월14일 오후 3시부터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가진 대통령 감사편지 전달식은 박소향 한독간호협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을 대신하여 박선유 수석부회장이 축사를 하였다.
어려웠던 1960년대 파독근로자로 왔던 우리들의 삶이 재조명되고 있으며 드디어 박근혜 대통령의 감사편지까지 받게 된 걸 축하한다며 하루 하루 감사하며 행복한 삶이 되길 소원했다.
대통령 감사편지 전달식은 한국에서 온 대한국민감사위원회 이희범 사무총장이 파독간호사와 파독광부 대표 김연숙 간호협회 부회장, 최정식 재독한인연합회 고문에게 전했다.
다른 파독근로자들은 본인이 아래층에서 감사편지를 받아가길 부탁했다.
이희범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한국에서 ‘국제시장’ 영화가 성황리에 상영되고 있는데 영화제작자가 얻은 수입이 1천3백억에 달한다. 영화의 주인공들이 계신 이곳 독일에서 그 영화가 상영되게 하려고 한다’고 하여 동포원로들로부터 그 약속 지키라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희범 사무총장은 국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적인 ‘감사 운동’을 전개시켜보자는 취지로 2012년 사단법인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가 조직됐다고 설명했다. 감사하는 마음을 통해 반목과 갈등, 상호불신과 소통의 단절을 넘어서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음도 밝혔다.
이어서 재독동포 50년사 책자 출판식이 이어졌다.
책자 출판식은 나복찬 편집위원이 진행했다.
파세연 고창원 회장은 재독동포 50년사 책자 출판 기념사에서 ‘이번 책자가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역사는 살아가는 자들의 기록이다. 잘했건 못했건 역사는 기록되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미 20년전에 파독광부 30년사, 파독광부 45년사 그리고 지난 반세기를 마감하는 이 자리에서 또 한번 과거에 우리 동포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던 각 분야별의 역사를 함께 담아서 재독동포 50년사를 발간하여 되었다. 우리들이 함께 살아왔던 이 땅 위에서 영원토록 소중한 역사 기록으로써 존재할 수 있기를 소원해 본다’고 하였다.
이어서 주독분관 권세영 총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역사가 없는 민족은 발전이 없고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있는 역사는 그대로 적어 남겨서 후세에게 남기는 것이 지금 세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재독동포 50년사가 앞으로 10년 더 가서 60년사 70년사로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 며 수고하신 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나 진행자는 책자 내용을 간단하게 동영상을 보면서 설명했다.
600쪽에 달하는 책자는 1963-2013년 의 재독동포의 역사를 담았는데 “우리들의 이야기” 단원 1역사의 시작, 개척시대, 단원 2 도전의 시대, 단원 3 개혁과 방황, 고난의 시대, 단원 4 안정과 소망의 시대, 단원 5 동포 위상 정립시대, 단원 6 재독동포 50년사 화보로 자세하게 짜여졌다.
고창원 발행인은 김무현, 나복찬, 황성봉, 이종진(불참) 편집인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한 후 모든 행사를 마쳤다. 앞으로 재독동포60년사도 기대해 본다.
한편 재독동포50년사 편집인측은 540쪽에 실린 시 <흑인 아닌 그 흑인들의 염원이> 가 재독동포 이금숙 작가의 2번째 시집 제목으로 국내외에서 그 시집이 판매가 되고 있으며 동포사회에서도 많이 알려진 시인데 출판과정에서 저자명이 잘못된 점을 언론사에 알리고 양해를 구했으며 독자들의 혼란이 없기를 부탁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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